김정선 작가와의 만남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북토크 http://naver.me/GymHGj1C
김정선 작가와의 만남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북토크
『동사의 맛』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소설의 첫 문장』 을 쓰신 김정선 작가님의 신간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북토크를 합니다.
이 책은 20년 넘게 교정 교열자로 일해온 저자가 10편의 셰익스피어 작품과 함께한 기록을 담은 책으로 지난 11월에 삼일문고와 친구들 도서로 추천하기도 했습니다.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과 글쓰기에 관심있는 분들께 특별한 강연이 될 것 같습니다.
일시 : 2018. 1. 17(목) 19:30
장소 : 삼일문고 대강연장
참가비 : 무료
예약접수 : 054-453-0031 (선착순 80명)
작가 김정선
단행본 교정 교열 일을 오래 해오고 있다. 누군가의 기쁨과 슬픔, 혹은 피와 땀, 눈물이 고스란히 담긴 원고를 최소한 세 번 이상 그것도 연이어 꼼꼼히 봐야 하는 일이다. 30년 정도 하면 미치거나 돌이 되거나 둘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싶다. 멀쩡하다면 일을 제대로 안 한 걸 테니까. 그러니 30년이 되기 전에 이 무간지옥에서 벗어나야만 한다. 이런 고민을 제법 진지하게 할 무렵 우연히 셰익스피어의 책들을 읽게 되었는데, 그 결과가 이런 책이 될 줄은 정말 몰랐다. 하긴 『동사의 맛』 『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소설의 첫 문장』 등도 다 그렇게 낸 책들이니 말해 뭐하랴.
[출처] 김정선 작가와의 만남 『나는 왜 이렇게 우울한 것일까』 북토크|작성자 삼일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