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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동24시돌봄터]6/10(수) 《눈 감으면 들리는 책》, 《계단의 왕》, 《요술항아리》

작성자23기 전영옥|작성시간26.06.12|조회수25 목록 댓글 1

*읽어준 날: 2026년 6/10(수) 오후 3시50분 ~

*함께한 아이들: 1학년~3학년 12명

*읽어준 책:

《눈 감으면 들리는 책》마거릿 와이즈 브라운 / 웅진주니어

《계단의 왕》정진호 / 비룡소

《요술항아리》이수아 / 비룡소

 

지난주 지방선거일로 한 주 쉬고 만나서인지

아이들을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아이들은 보자마자 "오늘 무서운 책 가져왔어요?" 하고 물었다.

그림책으로는 무서운 책을 찾기가 쉽지 않아

대신 훨씬 더 재미있는 책들을 준비했다고 말해주었다.

언제나처럼 준비한 세 권의 책 제목을 함께 읽고

가장 먼저《눈 감으면 들리는 책》을 펼쳤다.

희망도서 신청으로 받은 책인데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읽어주었다.

제목처럼 눈을 감고 들어보자고 하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정말 눈을 꼭 감았다.

책을 읽는 동안 "잘 들린다!", "무슨 소리지?" 하며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였고

다양한 소리를 상상하며 즐겁게 이야기에 참여했다.

두 번째로 아이들이 고른《계단의 왕》을 읽었다.

왕의 표정을 살펴보는 재미도 있었지만

왕과 신하들, 백성들이 주고받는 말풍선을 실감 나게 읽어주었더니

특히 남자아이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교실 가득 깔깔거리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마지막으로는《요술항아리》를 읽었다.

평소 옛이야기 그림책에는 큰 흥미를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라 조금 고민하던 차에

지형 씨의 추천으로 준비한 책이었다.

그런데 웬걸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했다.

욕심쟁이 부자 아저씨의 얼굴을 보며 "콧털이 있다!"고 외치기도 하고

그림 곳곳을 살펴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끝없이 등장하는 아버지를 보며 "나는 못 데리고 살아!"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기도 했다.

이야기를 다 읽은 뒤에는 자신만의 요술항아리에 무엇을 넣고 싶은지 이야기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그중에서도 "엄마 아빠의 사랑을 넣고 싶어요."라고 말한 한 여자아이의 이야기가 유난히 마음에 남았다.

아이의 짧은 한마디가 오래도록 마음속에 콕 박힌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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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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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24기 최효정 | 작성시간 26.06.14 요술 항아리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사랑을 듬뿍 넣겠단 아이..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햄버거 치킨...이런걸 넣겠다고 하던데 말이죠😁
    오늘도 애쓰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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