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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계중흥돌봄터]6월 16일 (화)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니나의 물뿌리개》 《장수탕 선녀님》

작성자24기 최효정|작성시간26.06.16|조회수41 목록 댓글 2

*읽어준 날: 2026년 6월 16일 화요일 3:00

*함께한 아이들: 초등 1학년 8명

*읽어준 책: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오호선 / 길벗어린이

                  《니나의 물뿌리개》 줄리앙 바에 / 킨더랜드

                  《장수탕 선녀님》 백희나 / 책읽는곰

제법 더워진 날씨에 아이들은 빨간 얼굴로 활동가를 맞이해 준다.
오늘은 1학년 아이들과 만나는 날인데 2학년 민채가 자꾸만 어슬렁거리며 교실 앞을 서성인다.
"오늘도 같이 읽으면 안 돼요?"
귀엽게 묻는 민채는 다른 일정이 있어 선생님의 손에 이끌려 친구들이 있는 교실로 돌아가고 1학년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교실로 들어가 책을 소개했다.

"지난 시간에 <니나의 물뿌리개>를 2학년들에게 읽어줬더니 너희에게도 꼭 읽어주라고 해서 준비했어, 그리고 <달샤베트>를
쓰신 백희나 작가님의 다른 책을 읽어주기로 해서 <장수탕 선녀님>을 준비했지."
아이들에게 한 권 한 권 설명하고 오늘의 첫 번째 책 읽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책은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는 1학년 아이들에게 제목을 보여주며 아는 이야기냐고 물어봤는데 대부분의 아이가 알고 있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렇게 옛날이야기들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해. 그러니까 어디가 다른지 들으면서 생각해 보자."
알록달록한 도깨비들이 혹부리 영감과 노래하는 장면에서 아이들은 웃음이 터졌다.
노래하는 도깨비와 영감의 노래 수준을 조금 다르게 하니 아이들이 따라 부르며 재밌어했다.
뒤에 나오는 또 다른 혹부리영감은 노래를 못하는 콘셉트로 노래하니 아이들이 배를 잡고 웃는다.

마지막까지 재미나게 읽은 후 알고 있던 내용과 어디가 다르냐고 물으니 "원래 기와집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한다.
옛날이야기는 전해져 오는 이야기라서 지역마다, 옮긴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고 그것이 옛이야기의 재미라고 알려줬다.

두 번째는 2학년들의 추천도서  《니나의 물뿌리개》
1학년 아이들은 표지를 보자마자 니나가 여자아인지 남자아인지 궁금해했다.
니나라는 이름은 여자아이 같지만, 표지 그림은 아마 좀 중성적이어서 그런 것 같다. 
노란 물뿌리개를 고른 니나에게 어떤 일이 생겨날지 궁금해하면서도 약간은 상상이 되는 이야기인 것처럼 아이들은 
"물뿌리개에서 개구리가 나오나?"
"아니지, 물을 주면 뭔가 변하겠지." 하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만들어 봤다. 
이야기는 알기 쉽게 전개되지만, 그림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색감과 입체감을 가지고 있어 지루해하지 않고
끝까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마지막은 《장수탕 선녀님》
아이들의 학교 교실 안에도 이 책이 있어 모두 아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래서 혹시 '오늘의 활동가'가 되어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지 물었고 민준이와 시현이가 짧지만 한 부분씩 읽어보기로 했다.
1학년 아이들이라 아직 더듬더듬 읽지만 그래도 앞에 나와 친구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경험을 신기할 것 같았다.

들어주는 아이들도 자기도 하고 싶다고 했지만, 다음으로 미루고 활동가가 마무리하며 책 읽기를 마쳤다.
재미난 그림과 선녀님의 우스운 모습이 책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 같다.

 

아이들과 책을 읽고 나면 또 다음번 책을 기대하는 그 모습에 힘을 얻는다.
아이들이 잘 들을 수 있도록 챙겨주시는 선생님들께도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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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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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23기이지혜 | 작성시간 26.06.16 책읽는 날이 아닌데 함께 하고싶다니!! 너무 귀엽네요~
  • 답댓글 작성자24기 최효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책을 너무 좋아하는 소중한 친구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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