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급도 대작을 만들 수 있다~ [건담정비도크]" 컨셉이므로 고수분들은 눈높이를 아주많이 하향하시고 어여쁜 눈으로 즐감하셔요~
먼저 글보다는 사진부터 들어갑니다~~ ^^
이 작품은 건프라카페의 어떤 도색정보도 참고하지 않고(아는것이 별로 없으므로) 순수하게
제가 연구해서 만든 저만의 허접깡통 단순무식 오직 초짜만을 위한 대~작 "건담정비도크" 입니다.
설마 이런 작품에다 고수분들~ 도색이 어쩌니.. 데칼이 어쩌니.. 등등 이러시는 것 아니시죠~ ^^
(1) 재료
- 건담은 PG "풀버니언 GP01"로 작업했습니다
- 정비도크 외장은 고토부키아 디오라마 000시리즈를 종류별로 한 10 Box 정도 구입한것 같네요
- 특별한 능력이 없어도 그냥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2) 제작방법
- 당연히 일반적으로 하는 서페이스 뿌리기.. 사포질하기.. 접합선 수정하기.. 등등등 이런 공정들은
생략합니다. 몰라서 못합니다 ㅡ.ㅡ 제가 초창기에 만든 킷이 장식장에 있는데 2년정도 지나서
여기저기 옮기고 포징 변경하고 했는데도.. 도색까짐이 심하거나 하진 않더라구요..
기냥저냥 자기만족 차원에서 소장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 외장은 그냥 단순무식하게 디오라마 대충 조립해서 초강력 순간접착제로 마구마구 붙여주었습니다
- 당연히 도색은 에어부스의 고급도료가 아닌 캔스프레이로 도색하였습니다
- 그리고 미세한 도색이 필요한 부분은 마스킹없이 그냥 붓으로 열심히 칠해 보았습니다
- 마감은 무광마감으로 습도의 영향을 지대히 받은 작품으로 하얗게 뜬 백화현상이 눈에 띱니다
- 전 오히려 백화현상이 느낌을 더 살려주는 것 같아서 어떤 작품들에는 오히려 좋더라구요 ^^
- 일단 정비도크 도색은 외형을 만든 후 저먼그레이 캔스로 마구마구 빈틈없이 뿌려주면 끝납니다
- 초급분들은 일단 작품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셔요~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 사실 외장을 분할도색을 하면 차~암 좋겠구나.. 했지만.. 미천한 실력이므로 생략합니다..
(하고 싶어도 맘을 굴뚝 같아도 실력이 되야.. 뭘 알아야 하는데.. 참.. 답답합니다)
- 데칼은 고난도의 집중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므로 생략하고 그냥 딸린 2종류 (데칼 및 같은 로고의
비닐스티커)의 데칼 중 스티커를 사용하여 원하는 곳 아무데나 그냥 느낌가는데로 마구 붙여줍니다~
- 먹선은 네임펜을 사용하였는데.. 두꺼운것 말고요.. 모나미 0.1mm 짜리를 사용하였습니다
- 먹선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역시 초짜에게 제일 무난한 것이 모나미것이더라구요.. ^^
- 풀버니언건담과 딸려온 부속을 다 조립해서 삽입하면 저렇게 그럴듯한 모습이 재현이 됩니다
- 건담이 너무 커서 저렇게 구부정하게 넣어주어야 합니다. 일어나면 머리하나가 더 나와서요~
- 그리고 옆에 철제틀 특히 맨 위의 틀은 약 5센티정도 컷팅해야 합니다. 길어서 안 들어가더라구요
- 자세히 살펴보면 흰색이 흰색이 아니고요.. 약간 지저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나름 웨더링느낌을 살려볼려구 했는데.. 웨더링의 포인트가 소위 구제.. 빈티지로
좀 오래 쓴듯한 느낌.. 사용한 듯한 느낌인데 제 미천한 실력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모가 있을까
하고 며칠을 고심한 끝에 답을 얻었는데요..
- 건담의 외장파트 하나하나의 각진부분을 미술용 4B연필로 막 그어준다음 손으로 삭~삭 문질러주면
원하는만큼 지저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립하고 마감제 뿌리면 웨더링느낌은 끝입니다
- 참고로 연필 사용하시기 전 파트는 이미 캔스프레이 도색 후 말린 파트들입니다.
- 도색 전 파트는 약간 기름성분이 있어서 잘 안 묻고.. 어차피 도색하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 조립하실 때 모든 파트를 다 게이트에서 분리하시고 게이트자국도 정리하시고..
- 공통되는 파츠별로 나눕니다. 그럼 종류에 따라 보통 5~7가지 색깔정도가 필요하게 됩니다
- 공통파츠끼리 모아놓고 예를들어 흰색이면 흰색부터 쫙 구냥 마구잡이로 빈틈없이 뿌려줍니다
- 그럼 사실 사이즈에 따라 들어가는 캔스프레이 갯수는 차이가 있겠지만 캔스프레이에서 제공하는
몇가지 색만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됩니다 ^^
- 이런식으로 시간을 두고 전체 다 돌아가면서 뿌려주면 게이트자국은 완전히 없앨 수 있습니다
- 글구 접합선 수정.. 이런 건 그냥 생략입니다.. 이것 또한 초짜들에겐 무리스럽습니다 ^^;;
대략 이런내용으로 대작에 함 도전해 보았습니다.. 쾌 커요~ 전체사이즈가 대략 이렇습니다
(가로 50 x 세로 40 x 깊이 30) 나름 대작이라 할 수 있어요..
이것이 제가 직접 도색하여 만든 킷의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 디오라마를 끝으로 이제 더이상 만드는 것보다 수집가의 길이 저의 현실에 맞다는 사실을
최근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이 셋과 집사람 땜에 에어부스는 엄두도 못 내구요..
만약 에어부스 사서 본격적으로 도색인생이 되더라도.. 몇 시간씩 사포질하고 도색도
수차례씩 해가면서 인고의 세월을 보낼 자신이 없습니다. 저도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라
엉덩이가 무겁기로는 자신있었는데 이 세계는 엉덩이 힘만 가지고는 안 돼는 것 같더라구요..
그저 고수님들에게 감탄과 존경을 표할 따름입니다~~ ^^
그래서 지금은 열심히 괘안은 작품을 사거나 의뢰하는데 주력하고 있답니다.
순수한 건프라 컬랙터의 길을 걸을 생각입니다. 모르죠 후에 제 자식들이 취미로 모델러가 될지요.. ^^
고수님들은 감히 풀도색에 이런 허접을 올렸다고 나무라지 마셔요~~
사실 고수님들보다 저같이 본게 많아서 눈만 높고 실력은 바닦인 건프라 인생님들이 아주아주
더~ 많답니다.. 저같은 그런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자 용기를 내어 올린 작품(?)입니다 ^^
이렇게 허접한 긴~ 글을 만약 읽어 주셨다면 너무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_ _)
회원님들 모두 즐프라하시며.. 생활에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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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소은아빠 (임승욱) 작성시간 11.12.30 설정도 멋지고 도색도 잘 하셨네요... 캔스프레이로 이정도 퀄러티면 정말 대박이네요...완전 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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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바이블랜더(조진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2.30 승욱형님이시군요~ 이게 제가 만든 마지막 허접작입니다 ^^ 제가 실력이 있었다면 이 설정을 보다 멋지게 했을텐데요~
도크벽만 없지 형님의 가브리엘 정비도크는 제가 실력이 있었어도 그 작품 근처에도 못 갔을거예요~ 빈소리가 아녜요~~^^
정말 형님 작품의 색감을 보면서 느끼는 것은 건프라 장인 중에 몇 안되는 안목을 타고 나신것 같다는 생각을 몇번 했습니다
이것도 정말 빈소리가 아닙니다~ ^^ 언능 올라가서 빨리 형님 작품 제 장식장에다 진열하고 싶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은아빠 (임승욱) 작성시간 11.12.31 너무 과찬의 말씀이시네요...저도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항상 좋은말씀 감사드리구요... 오늘이 2011년 마지막 밤이네요 진영씨도 한해 마무리 잘 하시구요..가르발디 디오라마는 오셔서 가지고 가시는 날까지 먼지 없이 잘 보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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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알투[정무용] 작성시간 11.12.30 오,,,설정이 참 멋진대요? 느낌도 좋고요^^ 눈이 호강 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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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바이블랜더(조진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12.30 감사합니다~ 누구나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킷 가지고 쉽게 도전할 수 있답니다~~^^ 눈이 호강하고 가신다니 몸둘바를 몰겠습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