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은 "부산 울산 경남 추억의 사진박물관" 카페
"ㅅ ㅁ ㅅ ㅁ 72" 님 글을 옮겨온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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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된
19세기 후반 지도입니다.
모두 동래군 소속이고
사각형을 둘러놓은 글자는
당시의 면 이름입니다.
우측 상단 동상[東上]면,
그 아래 동하[東下]면이
현 해운대구 정도가 되겠네요.
좌측 끝의 읍내[[邑內]면은
교대앞 중심의 연제구 일대이고,
그 아래 남촌[南村]면은
남구, 수영구 근방일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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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상면
우측 위 기장계[機張界]a는
기장군과의 경계 표시입니다.
임진왜란 때 순절한 3명을 기리는
삼절사[三節祠]b가 서쪽에 있고,
그 아래가 반송[盤松]c입니다.
반송 남동쪽 아래로는
옛 삼한시대 때 장산국 터인 듯한
장산고기[萇山古基]d입니다.
반송에서 석대천을 따라
내려오면 반여[盤如]e가 있고,
건너편이 석대[石臺]f입니다.
석대천과 수영강이 합류점 아래가
원동교 부근인 무정[舞亭]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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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동하면
무정 아래로는 수영강을 따라
후동[後洞]a, 재송[栽松]b 등의
마을이 이어집니다.
거기서 장산 동편 너머로도
기장군과 접한 우치[右峙]c가 있고
춘천을 따라 중동[中洞]d이 보입니다.
춘천 하류 방향으로 내려오면
동쪽은 좌동[左洞]e,
서쪽은 우동[右洞]f이며,
그 오른편에 좀 떨어진 청사[靑沙]g가
현재의 청사포인 것으로 보이네요.
춘천이 끝나는 곳에는
해동[海洞]h이라는 마을과
해운대[海雲臺]i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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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영강
회동저수지 상류의 선동[仙洞]a이
가장 위쪽에 보입니다.
그 아래로 강 왼쪽에
부산가톨릭대 뒤쪽이 되는
회동저수지 중간 부분에
오륜[五倫]b이 있습니다.
다시 그 아래에는 회천[回川]c,
오른쪽에는 동대[東臺]d입니다.
(합쳐서 회동동이 된 것 같습니다.)
금천과 함께 금사동을 이루는
사천[絲川]e이 그 아래에 있고,
사천 서쪽으로는 동래성 뒤로
서동[西洞]f이 자리잡고 있네요.
(요즘은 서동[書洞]으로 씁니다.)
수영강과 석대천 합류점 아래는
지금도 있는 명장[鳴藏]g이며,
현재 충렬사가 된 서원[書院]h이
명장보다 서쪽에 있습니다.
명장 오른쪽 아래로 무정 건너에는
삼어[三魚]i가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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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남촌면
수영강과 온천천이 만나는 곳에
구락[求樂]a이란 지명이 있고,
그 아래 둥근 모양이
좌수영[左水營]b 성곽입니다.
토곡에 해당하는 토현[兎峴]c은
성곽 북서쪽 배산[盃山]d 아래입니다.
배산 남쪽 황령산 정상에
봉수대인 황령봉[荒嶺烽]e이 있고,
배산에서 황령산 방향으로
마하사[摩訶寺]f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좌수영 남쪽 하천 건너편에는
백산[白山]g과 포이포[包伊浦]h가
수영만을 바라보고 있네요.
더 남서쪽에 남천[南川]i과
그 서쪽에 대연[大淵]j이란 지명도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서면에 해당하는 서하면의
전포[田浦]k와 문현[門峴]l이
서쪽 고개 너머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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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내 몇몇 지명은
한자를 알아보기가 힘들어서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요즘과 이름이 비슷한 곳도 많자만
유래가 궁금한 낯선 동리도 많네요.
과거 부산의 모습을 이렇게
지도를 통해 보는 것도
나름대로 흥미롭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