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자국 편지
김남수
사방이 열려 있는
계절이 노크도 없이 들어와 익어가는
노루 토끼 아침저녁 들락거리는
큰 눈 치운 겨울밤
쪽잠 다치지 않을까 뒤꿈치 들고 다녀간 노루의 허방 짚은 아침
죄송죄송 발자국 편지를 읽는
대문을 떼어낸 자리
5일장 골목마다 머리 조아리며 받아 온 푸성귀 몇 줌 내어놓는
사방이 길이고 문인 그런 집이 되고 싶다
산간 마을 어디쯤 살고 있을,
첨부파일첨부된 파일이 1개 있습니다.
다음검색
발자국 편지
김남수
사방이 열려 있는
계절이 노크도 없이 들어와 익어가는
노루 토끼 아침저녁 들락거리는
큰 눈 치운 겨울밤
쪽잠 다치지 않을까 뒤꿈치 들고 다녀간 노루의 허방 짚은 아침
죄송죄송 발자국 편지를 읽는
대문을 떼어낸 자리
5일장 골목마다 머리 조아리며 받아 온 푸성귀 몇 줌 내어놓는
사방이 길이고 문인 그런 집이 되고 싶다
산간 마을 어디쯤 살고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