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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오광봉 할아버지

작성자흔들림|작성시간26.06.18|조회수0 목록 댓글 0

"자살 생각까지도 했어요,

일은 해야 하는데 손의 장애 때문에 받아주질 않으니까
직장도 구해지지 않고 그러다 죽기 전 마지막으로
한 번만 해보자, 한 게 신문 배달이었어요."

부산 감천마을에는 배달의 신,
일명 '날다람쥐' 오광봉 할아버지가 살고 계십니다.
현재 94세인 오광봉 할아버지는 94세의 연세까지
새벽 신문 배달을 40년을 넘게 하셨는데요.

젊은이들도 숨 가쁘게 올라가는
가파른 언덕과 계단을 다람쥐처럼 오르내린다고 해서
동네 주민들은 할아버지에게 '날다람쥐'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젊은 시절 가내수공업을 하다가
그만 기계에 손이 빨려 들어가 오른손은
엄지손가락만 남아있습니다.

새벽 신문 배달... 힘들고 고되지 않을까요?
어느 날 한 방송 프로그램 리포터가
할아버지께 질문했습니다.

"할아버지, 이 연세에 일하시는 거
힘들지 않으세요?"

그러자 할아버지는 호탕하게 웃으며
대답하십니다.

"힘들면 인생을 살지 말아야지!
나는 이만큼이라도 건강해서 일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그리고 일해서 얻은 수입의 3분의 1 정도는
꼭 책을 사는데, 독서는 인생을 즐겁게 해요.
육체는 가난하더라도 정신은 가난하면
절대 안 돼!"

고된 노동은 우리를 힘들게 하기 때문에
때때로 우리는 일하지 않는 삶을 꿈꾸기도 합니다.
그러나 실상 노동은 축복입니다.

노동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첫째, 건강해야 하고
둘째, 일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있어야 하며,
셋째, 받아주는 일터, 즉 일할 기회가
있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될 때라야
우리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건강해서 일할 수 있음에 그저 감사하다는
할아버지의 삶은 노동의 감사함을 잊어버리고 방황하는
많은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 사이에는 편한일과
안정된 일만을 찾으려고 합니다.
사실 그런일은 없습니다. 

모든일에는 그에 맞는 댓가와 희생과 보람이 비례되어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죄인인 인간이 삶에 보람을 가지고
방황하지 않고 기쁨을 느끼도록 노동을 허락하셨습니다.

오늘 성실하게 그리고 감사함으로
내게 주어진 하루를 살아가기늘 간절히 
기도합니다.

노동은 인생을 감미롭게 해주는 것이지
결코 힘겨운 짐이 아니다.
걱정거리를 가지고 있는 자만이 노동을 싫어한다.
- 빌헬름 브르만 -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 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 (창 3:19, 개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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