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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2

출애굽기 35장,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작성자유도순|작성시간18.08.11|조회수342 목록 댓글 0

35장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출 35:1

모세가 이스라엘의 온 회중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사 행하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35장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산하여 하나님께서 명()하신 바를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내용입니다. 그 내용은 한마디로 성막을 건축하라는 것입니다. 본 장은 그 준비과정이고 본격적인 작업은 36장에서부터 시작이 됩니다. 두 번째 돌판을 받아 가지고 내려왔을 때는 황금송아지를 만든 것이 아니라 성막을 만들었던 것입니다.


이점에서 명심 또 명심해야할 점은 성막은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25:8)라고 말씀하신 대로 임마누엘 하실 그리스도의 모형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사활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말씀은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성막과 번제단과 휘장 등을 통하여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어떻게 해서 열려지게 되는 가를 계시하시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를 계시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세가 이스라엘 온 회중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사 행하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하고 명하신 말씀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점이 중요하고도 먼저입니다. 모세가 명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다”라고 그대로 전해주었기 때문에 그대로 지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만일 여호와께서 명하신 대로하지 않고, 예를 들면 번제단과 물두멍의 위치를 바꾼다던가 하면 다른 복음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명하신 대로하기만 한다면 어떤 결과에 이르게 될까요? 그 광경을 40장에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35장의 주제가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가 될 수가 있습니다. 이를 세 단원으로 나누어 상고하겠습니다.


첫째 단원(1-3) 특별한 안식일

둘째 단원(4-9) 마음에 원하는 자는 드릴지니라

셋째 단원(10-35)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만들지니라


첫째 단원(1-3) 특별한 안식일

“엿새 동안은 일하고 제 칠 일은 너희에게 성일이니 여호와께 특별한 안식일이라 무릇 이 날에 일하는 자를 죽일지니”(2).

모세가 백성들에게 전한 첫 말씀이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입니다. 이 말씀을 대하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왜냐하면 모세는 지금 성막 짓는 “일”을 말하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일하는 자는 죽일지니” 하고 안식하라는 말부터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34:21의 전달이라면 안식일뿐만이 아니라 3대 절기를 지키라는 말씀도 같이 전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① 안식일 준수는 윤리(사람과의 관계)가 아니라 경건에 속한 하나님과의 관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일”보다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더 중요함을 나타내주고 있습니다. 성막을 세우는 일은 중요한 “역사”(役事)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안식일을 지킴으로 하나님과의 교제를 지속해나간다는 것은 최우선의 과제인 것입니다(참고 왕상 6:12). 그러므로 안식일을 범한다는 것은 “안식일의 주인”(막 2:28)이신 그리스도를 배척하는 것이 되어 그 마지막은 사망인 것입니다.


② 이것은 율법이 아니라 복음 적이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율법은 엿새 동안 일하고 “제 칠일에는 쉴지니”(34:21)하는데, 모세는 성막 공사보다도 먼저 안식하라는 말부터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은 일곱째 날이지만 주일은 첫째 날인 것입니다.

③ 이점은 이제부터 세우게 될 성막 과도 부합이 됩니다. 성막을 통하여 계시하시려는 것은 율법이 아니라 우리에게 안식을 주시려는 복음이었던 것입니다.


둘째 단원(4-9, 20-29) 마음에 원하는 자는 드릴지니라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명하신 일이 이러하니라 이르시기를 너희의 소유 중에서 너희는 여호와께 드릴 것을 취하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그것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드릴지니”(4-5).


모세는 “여호와께서 명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1) 하고 먼저 “안식일을 지키라” 명한 후에, “여호와께서 명하신 일이 이러하니라”(4) 하고 성막 제조에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가, 드릴지니” 합니다. 4-9까지는 성막 제조에 필요한 목록들(5하-9)이고, 20-29은 모세의 명을 듣고 물러가 “무릇 마음이 감동된 자와 무릇 자원하는 자가 와서 성막을 짓기 위하여 그 속에서 쓸 모든 것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위하여 예물을 가져 여호와께 드렸으니”(20-21) 하는 내용입니다.


“가져다가, 드릴지니”와 결부된 핵심적인 말씀은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5)라는 말씀입니다. “곧 마음에 원하는 남녀가 와서 가슴 핀과 귀고리와 가락지와 목거리와 여러 가지 금품을 가져왔으되 사람마다 여호와께 금 예물을 드렸으며”(22), “마음에 원하는 이스라엘 자손의 남녀마다 여호와께서 모세의 손을 빙자하여 명하신 모든 것을 만들기 위하여 물품을 가져다가 여호와께 즐거이 드림이 이러하였더라”(29) 합니다. 신약성경에서도 “각각 그 마음에 정한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후 7)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가져다가 드리는” 문맥에 “마음에 감동을 받아 슬기로운 모든 여인은 염소털로 실을 낳았으며”(26) 하는 말씀이 끼어있음을 주목하게 됩니다. 이 말씀이 여기에 끼어있는 것은 가져다가 드릴 예물이 없는 어떤 여인이 몸을 드려 봉사하는 이 헌신을 기쁨으로 열납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셋째 단원(10-19, 30-35)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만들지니라

“무릇 너희 중 마음이 지혜로운 자는 와서 여호와의 명하신 것을 다 만들지니”(10).

10-19은 만들어야할 목록들입니다. 그리고 30-35은 “볼지어다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사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30), 또 그와 단 지파 아하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 하시며”(34) 하고 성막 제조의 총 책임자로 브사렐을, 그의 동역자로 오홀리압을 하나님께서 지명하셨음을 발표하는 내용입니다.


이점에서 주목해야할 점은 모세가 브사렐이나 오홀리압을 칭찬하거나 높이고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케 하여” 하고 어디까지나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있습니다. 이는 작은 일 같고 쉬운 일로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만 아닙니다. 목회현장에서 자주 직면하게 되고 유혹을 받게 되는 아주 큰 일인 것입니다. 성도들을 치켜세울 때 목회하기가 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경계하십니다.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9),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뇨 있을 수가 없느니라”(롬 3:27),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 2:9). 바울 사도가 “자랑”이라는 문제를 어째서 이처럼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지 아시겠습니까?


인류의 시조는 “하나님 같이 되리라”는 말에 유혹이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타락한 인간의 첫째 특성은 자기중심적이 된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에서 인간 중심으로의 전환, 이것이 타락입니다. 그리하여 인간은 칭찬 받고, 높임 받고, 드러내고, 자랑하기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자랑은 교만을 가져옵니다. 자랑이 교회 내에 침투하면 분열이 생깁니다. 가정에 침투하면 불화 하게 만듭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랑은 치명적인 병입니다. 브사렐과 오홀리압이 많은 수고를 하고 성막을 공교히 만들었다 하여도 자신을 자랑하려한다면 이를 받으시겠습니까?


“브사렐을 지명하여 부르시고”(30), “또 그와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감동시키사 가르치게”(34) 하신 이는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명하신 일이 이러하니라”(4)하고 말을 시작하여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36:1)하고 말씀을 끝맺고 있습니다.

이것입니다. 칸트는 말하기를, 누구누구는 말하기를이 아닙니다. “여호와의 명하신 일이 이러하니라”를 가감없이 전해주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또한 “내 생각에는, 나는 생각합니다”가 아니라 “여호와의 무릇 명하신 대로 할 것이니라”가 최종적인 권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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