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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2

예레미야 28장, 거짓 예언과 참 예언의 특성

작성자유도순|작성시간17.06.10|조회수743 목록 댓글 0

28장 거짓 예언과 참 예언의 특성

 

 8-9나와 너 이전 선지자들이 자고로 여러 나라와 큰 국가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는 진실로 여호와의 보내신 선지자로 알게 되리라.

 

  28장에서는 거짓선지자와 참 선지자가 대결하는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거짓선지자에 대하여 예레미야서 만큼 경계하고 있는 예언서는 달리는 없다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레미야서에는 “거짓선지자”라는 말이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그들을 거짓선지자라 하는가? “거짓 말”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서에는 “거짓말, 거짓 예언”이라는 말이 빈번하게 나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고 있느냐 하면 거짓선지자란 거짓선지학교 출신도 아니요, 처음부터 거짓선지자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 말”을 하게 될 때 그가 누구든지 어느 신학교 출신이든지를 막론하고 거짓선지자가 되고 만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거짓 예언과 참 예언의 특성”을 무엇으로 분별할 수가 있을까? 이는 우리에게 경계가 될 것입니다. 이를 두 단원으로 나누어 상고하겠습니다.

 

첫째 단원(1-4) 선지자 하나냐의 예언

둘째 단원(5-14) 참 선지자의 대항

 

첫째 단원(1-4) 선지자 하나냐의 예언

 “이 해 유다 왕 시드기야의 즉위한지 오래지 않은 해 곧 사 년 오 월에 기브온 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가 여호와의 집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 내게 말하여 가로되”(1).

예레미야서는 지금까지 "선지자들이 거짓 예언을 하니 그들의 거짓말을 믿지 말라"는 등의 말씀을 거듭 경계했습니다만, 거짓선지자들의 이름은 한 번도 밝히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본 장에서는 그중 한 사람이 “기브온 앗술의 아들 선지자 하나냐”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① 하나냐가 “기브온” 출신임을 밝히고 있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가? 기브온은 예레미야의 고향인 아나돗과 함께 아론의 자손들에게 준 제사장 성읍(수 21: 17-18)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냐나 예레미야는 다같이 제사장 성읍 출신이요, 그러니까 제사장들이었을 것입니다.

② 그를 “선지자 하나냐”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결코 거짓선지자라 부르고 있지 아니합니다.

③ 그도 예레미야처럼 “여호와의 집에서 제사장들과 모든 백성 앞에서”(1하) 말하고 있습니다.

④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여 가라사대”(2상) 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자, 하나냐와 예레미야, 다시 말하면 거짓선지자와 참 선지자의 다른 점이 무엇이겠습니까? 무엇으로 분별할 수가 있을까요? 외형상으로는 꼭 같음을 유념해야만 합니다.


⑤ 하나냐는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세 가지를 예언합니다. ㉠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었느니라”(2하), ㉡ “바벨론으로 옮겨 간 여호와의 집 모든 기구를 두 해가 차기 전에 다시 이 곳으로 가져오게 하겠고”(3), ㉢ “바벨론으로 간 유다 모든 포로를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니 이는 내가 바벨론 왕의 멍에를 꺾을 것임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는지라”(4).

형제가 이 말을 들은 당시의 제사장이요, 백성이었다면 하나냐를 거짓선지자로 생각했을 것입니까? 도리어 그의 설교를 듣고 위로와 용기를 얻었을 것이 아닙니까?

 

둘째 단원(5-14) 참 선지자의 대항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집에 선 제사장들의 앞과 모든 백성 앞에서 선지자 하나냐에게 말할새”(5).

①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 예언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집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 곳으로 다시 옮겨오시기를 원하노라”(6) 합니다. 예레미야가 “아멘”한 것은 ㉠ 예레미야 자신도 이렇게 되기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뜻이 있습니다. ㉡ 또한 하나냐의 거짓 예언을 반박하기 위해서인 것입니다.

아합 왕 때 거짓선지자들은 여출일구(如出一口)하여 아합에게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하고 아합이 듣기에 좋은 거짓 예언을 했습니다. 이때 미가야 선지자를 불러오게 되었는데 그는 “올라가서 승리를 얻으소서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의 손에 붙이시리이다”(왕상 22:12-15)라고 말합니다. 이는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니라 거짓선지자들의 말을 비웃는 말이었습니다. 그 길은 아합이 죽으로 가는 길이었던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아멘”도 그런 뜻이 있습니다.


② 예레미야는 “그러나 너는 이제 내가 네 귀와 모든 백성의 귀에 이르는 말을 들으라”(7) 합니다. 그리고 참 선지자의 예언과 거짓선지자의 예언의 특성이 어떻게 다른 가를 말합니다.

③ 거짓선지자들은 "내 백성의 상처를 가볍게 여기면서 말하기를 평강하다 평강하다"(6:14)고 듣기에 좋은 말만 했습니다. 그러나 “나와 너 이전 선지자들이 자고로 여러 나라와 큰 국가들에 대하여 전쟁과 재앙과 염병을 예언하였느니라”(8) 합니다.

“이전 선지자들”이란 먼저 세움을 입은 이사야, 미가, 아모스, 요엘, 호세아 선지자 등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 선지서들을 읽어보십시오. 백성들이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한결같이 너희가 만일 회개치 아니하면 “전쟁과 재앙과 염병”으로 치시리라고 듣기 싫은 경고를 했습니다. 이것이 참 선지자의 사명이요 특성입니다. 어느 시대나 참 선지자는 죄를 책망하고 회개를 촉구하며 심판을 경고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미워하고 멀리하고 욕하고 악하다 하여 배척(눅 6:22-23)했던 것입니다.


④ 그러나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는 진실로 여호와의 보내신 선지자로 알게 되리라”(9) 합니다. 이는 평화의 예언만이 아니라 재앙의 예언도 응하는 여부로 참 선지자임이 입증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평가"의 예언이 응한 후에야 참 선지자임이 입증이 된다 하는가? 이런 뜻입니다. ㉠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평화”라는 긍정적인 말보다는 “책망”하는 부정적인 말이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그토록 부패하고 타락했기 때문에, "평화"보다는 심판을 당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 그러므로 심판의 경고는 모두가 응하였으나 “평화 하리라”는 예언은 응한 예를 찾아보기가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는 진실로 여호와의 보내신 선지자로 알게 되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냐의 가슴을 찌르는 말씀이요, 오늘의 설교자들의 심장을 찌르는 말씀인 것입니다.


⑤ 그러나 하나냐는 깨닫기는커녕 “예레미야의 목에서 멍에를 취하여 꺾고 모든 백성 앞에서 말하여 가로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두 해가 차기 전에 열방의 목에서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같이 꺾어 버리리라 하셨느니라”(11) 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대항을 합니다.

⑥ 자, 누구의 말이 인기가 있었을까요? 누구의 말에 백성들이 귀를 기울였을까요? 이점에서 한가지 집고 넘어 가야할 점이 있습니다. 하나냐는 자신이 거짓선지자임을 알고 있었겠는가 하는 점입니다. 알았다면 왜 거짓 예언을 했을까? 몰랐다면 어떻게 자신의 예언이 여호와의 말씀이라는 확신에 사로잡힐 수가 있었는가? 하는 물음이 제기 됩니다.

하나냐는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여 가라사대”(2, 4, 11) 하고 말끝마다 "하나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빛을 비춰주는 말씀이 역사서에는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합을 심판하시려할 때 “한 영이 나아와, 내가 나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그 모든 선지자의 입에 있겠나이다”(왕상 22:21-22) 하고 말합니다. 그 영을 받은 선지자들이 거짓 예언을 함으로 아합은 전사하고 맙니다. 거짓선지자 자신도 거짓의 영에 의하여 속고 있기 때문에 확신에 차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요 8:44). 그러므로 거짓선지자들은 거짓의 아비인 사탄에게 속고 있는 것이요 이용을 당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⑦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으로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15-16)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칠 월에 죽었더라”(17). 예레미야가 참 선지자임이 입증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거짓 예언과 참 예언의 특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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