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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해 1

로마서 1:17절 믿음으로 사는 길

작성자유도순|작성시간18.03.30|조회수1,697 목록 댓글 0

믿음으로 사는 길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함과 같으니라』(1:17).


1:17절은 우리에게 두 가지 요점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 첫째는 오직 의인은 하고, 죄인이 의인이 되는 길이 있다는 점과, 둘째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살 수 있는길이 있다는 점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한 이 말씀은 구약 하박국서에서 인용한 것인데(2:4), 신약성경에 세 번(1:17, 3:11, 10:38)이나 인용할 정도로 그 의미가 중요합니다.


성령께서 바울에게 이신칭의(以信稱義)라는 영광스러운 교리를 깨우쳐 주실 때에 하박국서를 사용하셨다는데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히브리서에서는 오직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나의 의인이라고 부르고, 살리라말씀하고 계십니다. 뻗었던 다리를 오므리게 하고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티끌만도 못한 죄인 된 우리를 나의 의인이라고 불러주시다니,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했는데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의인이라 칭함을 받게 되었단 말입니까?


루터가 이 진리를 깨닫게 되었을 때, ! 사람이 의롭게 되는 길이 있었구나하고 외쳤다고 합니다.

㉠ 이 사는 길은 그냥 되어진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 구속으로 말미암아(3:24),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어린양의 죽음을 통해서 마련된 것입니다. 하나님께 의롭다함을 받은 사람 곧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십니다. 그렇다면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하신 그 믿음은 어떤 믿음인가? 본 문단에서는 여기에다 중점을 두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는 하나님 자신을 믿는 믿음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련해주신 것이기에 하나님의 의입니다. 그러므로 구원계획의 주체(主體)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11:6)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는 믿음의 관계입니다. 인류의 시조 아담 하와가 금단의 과실을 범했다는 것도, 하나님과의 믿음의 관계가 깨진 것을 의미합니다. 따 먹었다는 행위(行爲) 이전에 하나님의 사랑을 의심했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다는 것이 먼저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는 단절이 되고 교제는 끊어졌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을 믿어야만 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의 의를 믿는 믿음입니다. 이를 달리 표현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을 믿어야 한다는 말씀이 됩니다.

㉠ 파괴된 하나님과의 관계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하신,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4:12) 하고 단언합니다.

㉡ 요한복음 6:28절에 보면,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까?하고 묻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보내신 자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하고 답변하시는 것을 봅니다. 복음이란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의(), 하나님 자신이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이 복음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 그것만 보십니다.

 

10:3절에서 말씀하기를 저희가 하나님께 열심히 있으나,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 하였느니라하고 말씀합니다. 유대인들이 그러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열심히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마련해 주신 하나님의 의를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가? 자기 의, 즉 율법을 행함으로 구원을 얻을 것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 마태복음 22장에는 혼인잔치 비유가 있습니다. 초대받은 한 사람은 임금님이 마련해 주신 예복을 입지 않고 입장했다가 결국 쫓겨났습니다. 하나님의 의, 인간이 할 수 있는데도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그러므로 살 수 있는 길은 이 의를 믿는 믿음 밖에는 달리 없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최초로,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살리라(2:4)는 계시를 받았던 시대적 상황은 참으로 암담한 시기였습니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하박국에게,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살리라하고, 사는 길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이 바울에게 임하였을 때, 유대교의 장벽을 무너뜨리고,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복음의 능력으로 역사하였던 것입니다. 또 다시 이 말씀이 루터에게 임하였을 때, 오직 믿음, 오직 은혜, 오직 성경하고, 중세의 암흑시대에 종교개혁의 봉화를 밝힐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 형제에게 있는 것은 무엇이고, 없는 것은 무엇입니까? 형제에게 있는 것이 물질입니까? 명예입니까? 건강입니까? 그러나 의인은 그런 것으로 사는 것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으로 살지 않습니다. 환경을 바라보고 살지 않습니다. 비록 무화가 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3:17-18).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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