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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6월 6일

작성자동그라미|작성시간26.06.06|조회수16 목록 댓글 0

어제는 진다례라는 것을 보았다. 

살아 있는 분께 올리는 차를 진다라고 한다.

헌다는 돌아가신 분께 올리는 차를 말한다. 

진다를 하는 것은 어제 처음 보았다. 

 

차인들이 스승의 정년이나 회갑 칠순 수연 등 기념하고 싶은 일에 진다례를 행한단다. 

어제는 팔순을 맞은 노문인께 진다를 하였다. 

점심을 고흥 분청박물관 안에 마루에서 먹고 나왔다. 

득량에 들러 집안 어르신 뵙고 이순신 장군차로 목 축이고 나온 시간이 3시였다. 

동과 모종을 얻어 왔다. 

오는 길에 복내 들러서 양파 마늘 마저 수확하고 풀 나지 않게 덮어 두었다, 정사에 들릴까 말까 하다가 

그냥 슝 지나쳤다. 무리하고 싶지 않아서다. 

조금만 무리를 하면 몸이 많이 힘들다. 

일찍도 아닌 시간이다. 

가져 온 것이 없으니 일은 별로 많지 않다. 

양파만 우선 먹을 것 가져왔다. 

 

오늘은 찻잎을 좀 딸까 하고 갔는데 우선 급한 것 먼저 하기로 했다. 

검정깨모종이 잘라서 옮겨줘야 했다. 

호박 심으려고 했던 곳에 참깨 모종을 옮기는데 그 도 쉽지 않았다. 

비닐 걷고 파서 거름 좀 뿌리고 다시 덮어 심었다. 

그거 하고나니 지쳤다. 

동과는 멧돼지가 파 놓은 곳에 심었다. 

돼지감자가 있는 곳인데 겨울 동안 잘 파 두었다. 

풀이 어찌나 성하게 자라는지 풀 때문에 뭘 해 볼 수가 없다. 

내가 깨를 심는 동안 남편은 죽순을 잘랐다. 

대가 나서는 안 되는 자리에 올라 온 것만 잘라도 우리 먹을 것은 충분하다. 

11시 20분이 되었기에 그냥 부랴부랴 와 버렸다. 

집에 와서 점심을 해 먹었다. 

밖에서 먹는 밥은 그렇다.

내가 해 먹는 밥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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