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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문태고등학교 본관 국가등록문화유산 640

작성자나정 최종돌|작성시간26.06.14|조회수11 목록 댓글 0

목포 문태고등학교 본관 국가등록문화유산640

소 재 지; 전남 목포시 용당로 138(용당동 183)

‘목포 문태고등학교 본관’은 중앙부와 양단부를 뒤로 돌출시킨 E자형 평면을 가진 건물로, 중앙부와 양단부 전면에 삼각형의 박공판(牔栱板, 맞배 지붕 양편에 'ㅅ' 꼴로 붙여 놓은 두꺼운 널빤지)을 두어 정면성을 강조하였다. 아울러 인근에서 생산되는 석재를 사용하여 하단부는 큰 혹두기(석재 표면을 고르게 혹 모양으로 마감하는 것) 방식으로 다듬어 구조체의 질감을 강조하고, 상부는 잔다듬으로 비교적 매끈하게 처리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석재 표면 다듬기가 특징적이다. 문태학원 설립자 문재철이 1953년 11월15일 기공하여 1958년 8월31일 준공했다. 건물 중앙부는 기단(건축물이나 비석 따위의 기초가 되는 단)에서 처마까지 33개의 돌로 쌓아올려 3·1운동을 주도한 민족대표 33인을 기리고 인재양성을 통해 나라를 구한다는 “민족자존 교육구국”의 건학이념을 표현하고 있다. 본관 건물은 중앙부와 양단부가 돌출된 “E” 형의 구조와 박공지붕으로 해방 후 대표적인 관공서와 학교의 평면 형식을 지니고 있다. 산정동에서 채석한 응회암(화산재가 쌓여서 엉겨 굳은 암석)을 사용해 다양한 형태의 표면 다듬기로 질감을 잘 표현하여 다른 건물에서 볼 수 없는 미적 가치를 보여준다. 1998년 화재로 건물의 상당부분이 소실되었지만 외벽과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고 철골구조를 더해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라는 건축 철학을 잘 드러내고 있어 문화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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