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무지개문 및 구 수위실 국가등록문화유산642
소 재 지;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로 63번길 2(장전동 40)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무지개문(虹霓門) 및 구 수위실(守衛室)’은 한국 현대건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김중업의 작품이며, 그의 초기 건축 특성을 잘 보여주는 대표적 작품으로 가치가 있다. ‘아치 형태인 ‘무지개문(虹門)’은 원만(圓滿)과 자비(慈悲)를 상징하는 사랑의 정신을 표현하고 있으며, ‘구 수위실’은 지면에서 떠 있는 구조로, 전면에 큰 유리창이 있다. ‘무지개문(虹門)’은 개교 10주년을 기념하여 1957년 4월 20일 부산대학교 교문으로 준공하였다. 이 문은 한국 근현대 건축의 거장인 김중업이 설계하였으며 당시 부산대학교 후원회장이자 대선발효공업주식회사 사장이었던 박선기가 건립 비용을 출연하였다. 무지개문은 금정산의 모습과 캠퍼스를 감싸고 있는 녹음과 어우러지면서 그 아름다움을 더하고 있다. 크기는 높이 12.3m, 폭 15.8m로, 곡선의 흰색 아치 형태는 일반적인 교문과는 다른 독창적인 모습을 취하고 있다. 해와 달이 상승하듯 창공을 향해 솟구쳐 있는 모습은 원만(圓滿)과 자비(慈悲)를 상징하는 사랑의 정신을 표현한 것이며, 재학생들이 인류와 국가의 새 문화를 창조하는 인재가 되기를 바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 ‘구 수위실’은 무지개문 왼쪽 숲에 자리하고 있다. 건물 앞면의 유리창에서는 건축가 김중업 특유의 현대적인 아름다움을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땅 위에 떠 있는 듯한 구조는 본 건물의 독특한 개성을 잘 살려주고 있다. 홍예문(虹霓門)의 ‘홍예’는 ‘아치’와 같은 말로, 문의 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으로 반쯤 둥글게 만든 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