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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오전]네 부모를 즐겁게 하라 말씀하십니다(잠23:22-26,130512/이병천목사).

작성자이병천|작성시간13.05.12|조회수211 목록 댓글 0

네 부모를 즐겁게 하라 말씀하십니다.

본문: 잠23:22-26    /  130512(어버이주일오전)

 

여러분은 가시고기와 우렁이의 이야기를 아십니까?

아버지의 사랑인 부성애(父性愛)를 나타내는 가시고기와 어머니의 사랑인 모성애(母性愛)를 나타내는 우렁이의 생애를 소개해봅니다.

 

가시고기는 산란기에 암컷이 알을 낳고 떠나면 숫컷이 알이 부화될 때까지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고 침입자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가 새끼들이 둥지를 떠날 때 생을 마감하는 작은 물고기입니다.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수고하다 조용히 한 세상을 마감하는 아버지들의 함축된 모습을 보여주는 감동적인 드라마입니다.

 

우렁이는 제 몸에다 알을 낳으며 새끼들은 어미 우렁이의 살을 파먹으며 성장합니다. 어미 우렁이는 단 한 점의 살도 남김없이 자신의 모든 살을 다 새끼들에게 먹이로 주고 나서는 빈껍데기가 되어 조용히 흐르는 물에 실려 떠내려갑니다.

 

가족을 보호하고 울타리가 되는 아버지의 희생과 살을 깎아 먹이는 어머니의 희생은 어디에서 보상받게 될까요? 성경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지만 나이든 부모는 자식들에게 서서히 짐이 되는 존재로 전락하는 듯합니다. 자녀들이 제 아무리 효도를 다한다 해도 부모의 사랑을 어찌 다 갚을 수 있을까요?

 

오늘, 어버이주일에 가시고기와 우렁이를 생각하며 부모님의 은혜를 가슴 깊이 되새기는 은혜가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기 20장에 사람이 살아가야 할 도리로 10계명을 주셨습니다. 그 가운데 인륜의 첫 번째 계명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출20:12上)는 것이었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인륜의 다른 모든 계명들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출20:13-17)는 명령으로만 되어있지만, 부모공경의 계명에 대하여는,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출20:12下)는 복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효도가 그만큼 중요한 것이고, 하나님께서는 효도하는 자들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시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면서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다시 한 번 더 가슴에 깊이 되새기며 감사하고 부모님에 대한 효도를 다짐하면서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분들은 부모님의 사랑과 은혜를 마음에 기리며 부모님의 가르침에 따라서 보다 선하고 진실하게 살기를 다짐하고, 부모님이 생존해 계신 분들은 부모님에 대한 자식의 도리를 다시금 되새기며 그렇게 살아가기를 결단하는 복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몇 년 전에 삼성생명에서 "어머니"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기업광고를 냈던 적이 있습니다.

 

스물 하나 - 당신은 고개를 두 개 넘어 얼굴도 본 적 없는 김씨 댁의 큰아들에게 시집을 왔습니다.

 

스물 여섯 - 시집온 지 오년 만에 자식을 낳았습니다. 당신은 그제서야 시댁 어른들한테 며느리 대접을 받았습니다.

 

서른 둘 - 자식이 밤늦게 급체를 앓았습니다. 당신은 자식을 업고 읍내 병원까지 밤길 이십 리를 달렸습니다.

 

마흔 - 그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당신은 자식이 학교에서 돌아올 무렵이면 자식의 외투를 입고 동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당신의 체온으로 덥혀진 외투를 입혀주었습니다.

 

쉰 둘 - 자식이 결혼할 여자라고 집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당신은 분칠한 얼굴이 싫었지만 자식이 좋다니까 당신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예순 - 환갑이라고 자식이 모처럼 돈을 보냈습니다. 당신은 그 돈으로 자식의 보약을 지었습니다.

 

예순 다섯 - 자식 내외가 바쁘다며 명절에 고향에 못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동네 사람들에게 아들이 바빠서 아침 일찍 올라갔다며 당신 평생 처음으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오직 하나, 자식 잘 되기만을 바라며 살아온 한평생. 하지만 이제는 깊게 주름진 얼굴로 남으신 당신...... 우리는 당신을 어머니라 부릅니다.

 

  어느 광고 카피라이터가 생명보험광고를 위해 쓴 글 가운데 “아버지”를 주제로 한 이런 내용도 있었습니다.

 

스물 아홉 - 열 네 시간을 기다려서야 자식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신을 믿지 않았지만 당신도 모르게 기도를 올렸습니다.

 

서른 일곱 - 자식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우등상을 탔습니다. 당신은 액자를 만들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걸어 두었습니다. 아직도 당신의 방에는 누렇게 바랜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마흔 셋 - 일요일 아침, 모처럼 자식과 뒷산 약수터로 올라갔습니다. 이웃 사람들은 자식이 아버지를 닮았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당신은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흔 여덟 - 자식이 대학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당신은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지만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쉰 셋 - 자식이 첫 월급을 타서 내의를 사 왔습니다. 당신은 쓸데없이 돈을 쓴다고 나무랐지만 밤이 늦도록 그 내의를 입어보고 또 입어 봤습니다.

 

예순 하나 - 딸이 시집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딸은 도둑 같은 사위 얼굴을 쳐다보며 함박웃음을 피웠습니다. 당신은 나이 들고서 처음으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예순 다섯 - 자식 내외가 바쁘다며 명절에 고향에 못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동네 사람들에게 아들이 바빠서 아침 일찍 올라갔다며 당신 평생 처음으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오직 하나, 자식 잘되기만을 바라며 살아온 한평생. 하지만 이제는 희끗희끗한 머리로 남으신 당신. 우리는 당신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이 광고를 보고 수많은 사람들이 울었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 상, 어머니 상을 숨김없이 표현한 글입니다. 그런데 이런 희생으로 자식들을 다 키우신 우리 부모님들의 마음은 어떠신지를 한 번 생각해 보셨는지요? 파주공고 교장이셨던 이영순 목사님의 글 가운데 고인이 되신 한영선 목사님의 “늙은이는 서럽다네.” 라는 글이 있습니다.

 

늙으면 섧다네!

눈 어두워 그렇지. 돋보기안경 쓰고 확대경 손에 드나, 그래도 안보여 두 번, 세 번 살핀다네.

늙으면 섧다네!

귀먹어 그렇지. 남의 소리 반타작. 묻기 뭣해 지나고, 재빠른 전화 소리는 정말 듣기 힘들다네.

늙으면 섧다네!

무시당해 그렇지. 수에도 치지 않는 젊은이의 풍조로다. 무언가 저들끼리만 쑥덕쑥덕 하누나.

늙으면 섧다네!

짝 잃으니 그렇지. 백년해로 약속 어겨 어느 한 쪽 먼저 가니 남은 쪽 외로움이야 일러 무엇하리요.

늙으면 섧다네!

병들어 그렇지. 내 몸은 내 몸이나 내 맘대로 못하니, 옆에서 돌보지 않으니 꼼짝 못해 답답하지.

 

  여러분, 우리 모두에게도 늙음이 찾아올 것입니다. 늙으신 부모님의 심정 헤아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하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본문 25절은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23:25)고 말씀합니다. 부모님을 즐겁고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효도입니다.

 

성경은 자기의 부모를, 즐겁게 하지는 못할망정,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말씀합니다(출21:17). 한 걸음 더 나아가 성경은 그러한 불효자를 죽이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 21:18-21) 『[18]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의 아버지의 말이나 그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징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19] 그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20]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21]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잠 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오늘 본문 25절.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는 이 말씀과 같이 부모님을 즐겁고 기쁘게 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오늘 성경본문 24절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로 말미암아 즐거울 것이니라.”

 

우리가 의인이 되어야 아버지의 즐거움이 되고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우리를 낳은 분에게 즐거움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의롭게 살아야 됩니다. 부모님의 마음이라는 것은 깊은 도덕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높은 도덕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은 언제나 선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효의 지름길은 내가 의롭게 사는 것에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우리가 효도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한다고 성경 말씀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어서 듣는 지혜를 가져야 됩니다. 청종하는 지혜입니다.

 

26절에는 "내 아들아 네 마음을 내게 주며 네 눈으로 내 길을 즐거워할지어다."라고 말씀합니다.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길은 부모님의 길, 그의 선택, 그의 철학, 그의 이상, 그의 살아온 생을 내가 기뻐해야 됩니다. 부모님은 마음속에 지금 무언가 잘못 살았다고 하는 그런 후회가 있습니다만 자식의 행위를 통하여, "아닙니다. 부모님은 잘 살아오셨습니다. 성공적으로 살아오셨습니다. 훌륭하게 살아오셨습니다."라고 말해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부모님으로 하여금 살아온 생에 대하여 후회하게 만들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걸 자랑하게 만들 수 있도록 부끄러운 일생을 자식이 보상해 주어야 됩니다. 이보다 더 큰 효도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바와 같이 효(孝)는 그 자체가 복입니다. 효가 있는 가정이 복됩니다. 효가 복의 근본입니다. 효자가 효자를 낳습니다. 여러분, 자녀교육을 바로 하고 싶습니까? 효도하십시오. 여러분들이 부모님께 효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자녀들은 저절로 훌륭하게 자라게 될 것입니다. 부모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 내 자식 잘 되기를 바라지 마십시오. 그런 일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을 즐겁게 합시다. 효는 문화의 유산이 아닙니다. 효는 이 나라의 단순한 도덕이 아닙니다. 이것은 성경적 진리요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이 크나큰 원리와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유대인의 사회에서 노인은 인생 막바지 황혼을 걷고 있는 존재가 아니라 인생 안식년으로 접어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노년에 일을 할 수 없다 해도 심리적인 열등감이나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구약성경이나 유대인의 전통에서 노년기는 구원의 희망을 향해 가는 시기요 인간 성숙의 정점인 자기실현을 위한 안식년에 접어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인간의 영혼을 깨끗하게 하는 고귀한 목적에 자신을 바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늙으면 세 가지 서글픔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로, 아픈 데가 많다는 서글픔입니다.

 

늙으면 몸이 노쇠함으로 자연히 아픈 데가 많아집니다. 허리도 아프고 어깨도 쑤시고 무릎도 아픕니다. 그러나 대부분 자식들의 눈치를 보느라고 아파도 아픈 내색을 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므로 평소에 어디가 아프신지 관심을 가지고 자주 여쭈어보아야 합니다. 보약도 지어드리고 기도도 해 드려야 합니다.

 

둘째로, 외로움을 잘 타는 서글픔입니다.

 

젊었을 때는 바빴지만 늙으면 한가해집니다. 젊어서는 하는 일이 많다 보니 만나는 사람도 많고 외로워할 틈이 없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현역에서 물러나 일손을 놓으셨기 때문에 한가해지고 만나는 사람도 적어집니다. 시간은 많은데 하는 일이 적어 외로운 시간이 많습니다. 시집간 딸 생각, 외국 나간 아들 생각으로 밤낮 자녀들이 어떻게 사는지, 어려움은 없는지, 건강한지 늘 궁금해 하십니다. 그러므로 자식들이 자주 찾아뵙지는 못한다 해도 부모님께 자주 안부 전화라도 드려야 합니다.

 

셋째로, 배고픔을 자주 느끼십니다.

 

모든 기능이 약해지다 보니 마음뿐이지 많이 잡수실 수가 없습니다. 입맛도 예전 같지 않으십니다. 더구나 많이 잡수시면 탈이 납니다. 그래서 자주 시장기를 느끼십니다. 몸도 허하고 기름기도 없으니 중간 중간 시장하실 때마다 잡수시도록 눈깔사탕이나 땅콩, 과자... 좋아하시는 간식이 떨어지지 않도록 늘 잘 챙겨 드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효도하는 자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에베소서 6:1-3절에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자녀들에게는 하나님께서 더욱 더 큰 재물의 복을 주셔서 부모님을 더욱 더 잘 섬길 수 있는 부흥을 주시고, 장수하는 복으로 채우신다는 의미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 그대로 우리가 효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이 땅에서도 잘 되고 장수하며, 가정이 화목해지는 복을 주실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의 아들, 딸도 효자가 될 것입니다. 부모들이 할머니 할아버지께 어떻게 했는지 보고 배웠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할 것입니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 자녀들은 모든 수입에서 부모님과 가족들을 위한 가족십일조와 하나님을 위한 성전십일조를 따로 따로 구별하여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십일조를 드리듯이 부모님께도 십일조를 드릴 수 있는 은혜가 있으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그 은혜를 다 갚지는 못합니다. 성경에서는 물질로 부모님을 공경할 자식의 의무를 선포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과 가족들을 외면하고 부모님에게 드려야 할 물질을 부모님께 드리지 않고, 하나님께 드리는 자를 하나님은 거절하십니다. 예수님은 당시의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을 향하여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였고 또 `부모를 저주하는 사람은 반드시 죽여야 한다.'고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부모에게 드려야 할 것을 `고르반', 곧 `하나님께 예물로 드렸습니다.' 하고 말하기만 하면 그만이라고 하여 부모에게 아무것도 해 줄 필요가 없다고 가르친다. 너희는 그런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헛되게 하였으며 이 밖에도 그와 같은 짓을 많이 하고 있다.'(막7:10-13,현대인)라는 책망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물질 안에는 부모님과 가족들을 위한 몫이 따로 있고 하나님을 위한 몫이 따로 있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즉 가족십일조가 따로 있고 성전십일조가 따로 있으며 매 3년째마다 불우이웃을 위한 구제십일조가 따로 있다는 말씀입니다.

 

노(老)부모님에 대한 사랑은 곧 자기의 미래에 대한 사랑 곧 자기 사랑입니다. 노(老)부모님을 사랑하는 것은 내가 노인 되었을 때를 생각해서 사랑하는 것입니다. 효자가 효자를 낳습니다. 노(老)부모를 사랑하면 바로 그것은 장차 올 내 미래를 사랑하는 것이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고려장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나이든 노인 부모를 먹을 것과 함께 생매장하기 위해 지게로 짊어지고 산에 가서 내려놓고 돌아서려 할 때에 함께 간 어린 아들이

 

# 아버지 왜 지게까지 놔두고 가나요?

>>이젠 지게는 필요 없지 않느냐?

# 아니예요, 아버지가 나이든 노인이 되면 나도 이 지게로 아버지를 이곳까지 지고 와야 되니까 이 지게는 가지고 가야지요.

 

라고 했다는 옛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 어린이 때문에 고려장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무엇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까? 부모가 하는 대로 자식은 배운다는 것입니다. 부모공경은 부모가 요구해서 또 명령해서 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자식 앞에서 부모가 부모에게 본을 보이는 것을 통해서 자식은 부모를 공경하게 되는 원리를 배우게 되는 것뿐입니다.

 

성도 여러분! 그 동안 부모님께 불효한 것은 없는지 생각해보시고 이제부터는 참 효도를 하기로 결심하시기 바랍니다.

 

철없던 어린 시절 불효했던 기억을 아파하며 쓴 글이 있습니다.

 

「생선장수 어머니」라는 제목의 글입니다.

 

“어린 시절, 시장에 생선을 파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내게는 너무도 창피했습니다. 저녁때 팔다 남은 고등어가 밥상에 오를 때면 철없는 투정으로 숟가락을 팽개쳤고, 힘들게 생선을 팔아 초등학교에 보내주실 때에도 학용품 사라며 쥐어주신 돈을 생선 냄새가 난다며 뿌리치고 말았습니다. 지금 와 생각하면 그때는 왜 그리도 철이 없었는지요. 일한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걸 깨달은 지금 시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을 보면 왠지 낯설지 않습니다. 그 얼굴 사이에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는 것 같아 머리라도 조아리고 싶어지지만 이제 어머님은 내 곁에 계시질 않습니다. 그 옛날로 돌아가, 어머니께 용서를 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머니 죄송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부모님이 우리의 곁에 가까이 계신 것 같습니까? 아니면 자식들이 부모님 곁에 가까이 있습니까? 사람은 철이 들고 나서야 비로소 부모님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전문 지식을 가졌다고 해서 철이 든 것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어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았다고 해서 철든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은혜를 알 때 비로소 철이 든 것입니다. 사랑의 깊이를 깨달을 때 철이 든 것입니다. 철들기 전에는 뭐든지 떨떠름합니다. 깊은 맛이 없어요. 철없는 사람에게 사랑은 아래만 보입니다. 내리 사랑만 하는 사람은 아직도 철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철들고 나서야 비로소 위를 바라보는 것 같아요. 부모를 공경할 줄 아는 것입니다. 철든 신앙인만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경외하는 마음으로 예배를 드립니다. 어떻습니까? “나는 철들었다.”고 생각하십니까?

 

철들지 못한 사람은 청개구리처럼 비가 올 때마다 웁니다. 철들지 못한 사람은 어버이날이 다가올 때마다 불효자로서 우는 것입니다. 복은 받았지만 복을 누리며 살지 못하는 거예요.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이 복을 받고 복을 누리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분이 “부모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법”이라는 글을 썼는데, 공감되는 부분이 많아서 소개해 봅니다.

 

..................

나이가 들면 신체적 활동이 부자유스럽고 여기저기 아픈 데가 늘어난다.

그러나 사랑이 꽃피는 집에서는 따뜻한 관심을 가지고 어른을 돌봐드린다.

 

내가 효도하면 자식도 그것을 보고 자연스럽게 효도 가문을 만들게 되는 법이다.

어버이날만 부모를 생각하는 날이 아니다. 1년 365일이 어버이 날이다.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자.

 

1. 부모님이 부르시면 바로 달려와 귀기울여라.

2. 아무리 바빠도 끝까지 말씀을 들어라.

3. 부모님과 생각이 다르다고 말대꾸 하지 말라.

4. 힘든 세상이지만 밝은 표정을 짓는 것도 효도다.

5. 궁금한 일이 있으면 정중하게 여쭈어라.

 

6. 무엇이건 소일거리를 만들어 드려라.

7. 부모님을 이해하려면 부모입장에서 생각해 보라.

8. 부모님 앞에서 절대 다투지 말라.

9. 따로 있어도 함께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 그래야 마음이 놓인다.

10. 70먹은 자식도 부모에게는 애들이다. 걱정 끼치지 말라.

 

11. 대화의 상대가 되어드려라. 벽보고 혼자 중얼거리는 노인도 많다.

12. 노인들은 귀가 어둡다. 열 번 물으면 열 번 대답하라.

13. 외출이나 귀가시 꼭 보고드린다.

14. 가끔 안아드려라. 그것이 진정한 애정표현이다.

15. 늙으면 온몸이 가렵다. 효자손 대신 직접 긁어 드려라.

 

16. 노인이 되면 외로움이 늘어난다. 친구를 만들어 드려라.

17. 나이에 비례하여 실수가 많다. 이것이 장래 나의 모습이다.

18. 부모님 외출시 부축을 해드려라. 그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

19. 나의 몸은 부모님이 주신 것이다.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라.

20. 일주일에 하루는 ‘부모님 말씀 듣는 날’로 정하라. 하고 싶은 얘기가 좀 많겠는가.

 

21. 친구가 집에 방문하면 부모님께 먼저 인사시켜라.

22. “늙으면 죽어야지”도 죽고 싶어 하는 말이 아니다. 위로 받고 싶어 하는 것이다.

23. 입장 바꿔 생각한 다음 말하라. 그래야 이해된다.

24. 나의 생각과 다르다고 따지지 말라. 이 세상에 같은 사람은 없다.

25. 가끔 효도관광을 시켜드려라. 자식 자랑거리에 목마른 사람이 부모다.

 

26. 손자와 많은 시간을 갖도록 해드려라. 보고 있으면서도 보고 싶은 게 손자다.

27. “애 시험 때문에 바빠요”하지 말라. 시험보다 중요한 것은 인성교육이다.

28. 자녀에게 언제나 어른이 우선됨을 가르치라. 자녀가 우선되면 애비에미도 몰라 본다.

29. 쓰는 돈을 절약하여 가끔 용돈을 드려라.

30. 집에 들어 올 때 군것질 거리를 사다 드려라. 부모는 작은 것에 감격한다.

 

31. 가끔 노래방에 모시고 가라. 부모는 흘러간 노래를 하며 흥겨워 하신다.

32. 용돈은 몰래 드려라. 삥땅치려고 눈독 드리는 사람도 있다.

33. 부모님을 칭찬해 드려라. 칭찬 받고 싶은 마음은 나이와는 상관없다.

34. 옛날 얘기를 들려 달라고 졸라 보라. 추억여행에 젖게 해드리는 것도 효도다.

35. 따로 계시면 하루에 3번 이상 연락 드려라. 부모는 자식걱정으로 평생 살아온 분이다.

 

36. 자식만 끼고 돌지 말라. 부모님께 역할을 맡겨 드려라.

37. 부모님의 친구를 부모처럼 대하라. 그래야 뿌듯해진다.

38. 어떻게 하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릴까 고민하라.

39. 형제간에 우애 있게 지내라. 형제는 수족이요 처자는 의복이라는 말도 있다.

....................

 

반포보은(反哺報恩) 이라는 말을 아십니까?

이 말은 까마귀의 효를 일컫는 말입니다.

 

까마귀는 깃털색이 검고 울음소리도 불길한 느낌을 주어 흉조(凶兆), 즉 나쁜 징조의 상징으로 일컬어져 왔습니다. “까마귀 싸우는 골에 백로야 가지 마라.”와 같은 시조를 보면, 까마귀는 속까지 더럽고 음흉한 악의 상징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런 까마귀를 한편에서는 새끼가 자라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이는 새라 하여 반포조(反哺鳥)라고 하는 것입니다. 반(反)은 “되돌린다”는 뜻이고, 포(哺)는 “먹는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반포(反哺)는 받아먹은 것을 되돌려 갚는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까마귀를 “인자한 새”라는 의미의 “자오(慈烏)”라고도 하고, “효를 행하는 새”라는 의미의 효조(孝鳥)라 부르기도 합니다. 조선 후기 시인 박효관(朴孝寬)은 <교훈가(敎訓歌)>란 시조에서 이렇게 노래하였습니다.

 

그 누가 가마귀를 검고 흉하다 했는가?

반포보은(反哺報恩)이 이 아니 아름다운가!

사람이 저 새만 못함을 못내 슬퍼하노라!

 

까마귀는 비록 검은 새이지만, 겉으로는 흰 체하면서 속은 검다 못해 시커먼 인간보다 효도라는 측면에서는 훨씬 나은 동물입니다. 흔히 부모의 사랑을 말하면서 “내리사랑은 있어도 치사랑은 없다.”고 합니다. 한없이 베풀고 아낌없이 나눠 주는 사랑이 자식을 향한 부모의 사랑입니다. 어떤 효도로도 부모의 사랑을 다 갚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모님에 대한 우리들의 오해를 담고 있는 시 두 편을 소개합니다.

 

오해1.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홀로

대충 부엌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 썩여도 전혀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어머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오해2. 우리 아버지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우리 아버지는 단 하루라도 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웃는 걸 모르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딸이 시집가는 것을 보고 마냥 기뻐만 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어머니 외에 아는 여자라고는 한 사람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배가 빨리 불러 와 좋은 음식 앞에서 먼저 일어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양복 입고 넥타이 매는 것을 싫어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안 주머니에는 늘 돈이 얼마쯤은 들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좋아하시는 운동도 취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하는 말을 귀담아듣지 않으시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무리 깊고 험한 길을 걸어가도 조금도 두려워하시지 않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 눈에는 눈물이 한 방울도 없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는 우리가 객지로 떠나는 것을 좋아하시는 줄 알았습니다.

 

이와 같은 오해를 오랫동안 해왔던 우리들입니다.

이제는 자녀로서 진정 어버이의 즐거움을 위해 후회 없는 효도를 다짐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모님께 모든 효도를 다 해드려야 하는데 그중에 제일 큰 효도가 무엇이겠습니까? 부모님의 영혼을 영원한 지옥의 형벌로부터 구원해 드리는 것이 될 것입니다. 부모님께 전도하여 부모님을 주님께로 인도하여 영원한 천국에 이르도록 해 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효도가 될 것입니다. 부모님의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며 전도하는 가운데 부모님의 영혼을 지옥으로부터 구원해 내는 참 효도의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들 가운데 그렇게 할 마음이 있어도 이미 부모님과 사별하신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 분들은 주변의 어르신들을 부모님 공경하듯 공경하며 전도하는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이 신앙생활을 잘하는 것도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진정한 효도라는 것도 아시고 신앙생활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히 12:1-2)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눅 16:28) 『(지옥의 불꽃가운에서 고통당하는 부자가 말합니다)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이상의 말씀들과 같이 천국에 계신 부모님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지옥에 떨어져서 고통당하는 부모님들조차도 그 가족이나 자손들이 고통 받는 지옥에 오지 않기를 기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를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닿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버이의 희생은 가이없어라.

 

2. 어려서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될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위에 주름이 가득 땅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요 어버이의 정성은 지극하여라.

 

3. 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요 어버이의 사랑은 그지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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