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강원아동문학회 수상작
미움 끝내기 / 유영화
어느 날
미움이 내 마음에 길을 냈다
그 애는
꼭 그길로만 다닌다
괜스레 그 애가 미운 건
그애가
꼭 그 길로만
다니기 때문이다
이제는
내 마음에
예쁜 꽃길을 내야겠다.
욕심부리지 마! / 유영화
깨알만 한 씨앗이 싹트는 데는
흙 한 줌
물 한 모금이면 충분해
욕심부려 흙 한 트럭
욕심부려 물 한 동이
가득 부어 봐
깜깜한 흙 속에 갇혀 버릴걸
차가운 물 속에 잠겨 버릴걸
욕심부리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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