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내 컷
정연철
오늘 괜히 남 일에 참견하다가
원망 소리만 듣고
집에 돌아가는 길
공원 돌담 위에 엎드린
고양이 도사님
입 쩍 벌리고 하품하다가 나를 보더니
혀를 차며 하는 말
인생 "네" 컷 찍을 시간에
인생 "내" 컷이나 찍으라옹
알미워도 틀린 말 없어
심술 가득한 "내" 컷 한 장, 찰칵!
남 일에 오지랖 부리는
고양이 도사님 "네" 컷도, 찰칵!
-동시 먹는 달팽이 여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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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내 컷
정연철
오늘 괜히 남 일에 참견하다가
원망 소리만 듣고
집에 돌아가는 길
공원 돌담 위에 엎드린
고양이 도사님
입 쩍 벌리고 하품하다가 나를 보더니
혀를 차며 하는 말
인생 "네" 컷 찍을 시간에
인생 "내" 컷이나 찍으라옹
알미워도 틀린 말 없어
심술 가득한 "내" 컷 한 장, 찰칵!
남 일에 오지랖 부리는
고양이 도사님 "네" 컷도, 찰칵!
-동시 먹는 달팽이 여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