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방 : 1910년 경술국치 이전에 한국과 일본이 나라를 합쳐야한다며 부추긴 일본인들과 (흑룡회 등) 이완용을 비롯한 친일파들이(일진회 등) 사용했던 용어
(1909년 12월 4일 일진회가 통감에 보낸 대동일진회 청원문에 한일합방을 청원하고 있음)
=> 그러나 한국측 입장에서도 일본측 입장에서도 적절하지 않은 용어였기 때문에 1910년 경술국치 이후 이를 주도한 친일파과 그들의 후손들을 제외하면 거의 사용하지 않음.
경술년 당시 사용된 정식 용어는 일한병합&일한합병 이었음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일한병합조약'
'일한합병'을 알리는 일본 신문 호외
일한병합이란 용어가 만들어진 역사적 경위
- 주간경향 2010년 8월 17일자(888호), p24
이번에 공개된 엽서들은 대부분 '합방 기념'이란 표현을 사용했지만, 일부 엽서에서는 '일한병합 기념' 또는 '일한합병 기념'이라고 표기돼 있다. '합방'이란 두 나라가 대등한 지위에서 서로 하나가 된다는 뜻이다. 일본이 조선을 집어삼켰다는 사실을 숨긴, 기만적인 표현이다. 그렇다면 '합병'과 '병합'은 무엇일까. 한철호 동국대 교수의 설명이다.
"'병합'은 당시 일본 외무성 정무국장 구리치 데쓰기치의 작품이다. 그가 1920년대에 남긴 <조선병합의 경위>라는 책을 보면, 그가 이 말을 만들기 위해 얼마나 고심했는지 알 수 있다. 일단 합방은 조선의 입장에서 보든 일본의 입장에서 보든 적절한 용어가 아니다. 합방은 대등한 조건에서 하는 것이므로 일본 입장에서 보면 조선이 일본의 영토가 되었다는 의미를 담을 수 없다. 사실에 부합하는 것은 집어삼킨다는 뜻의 '병탄'이지만, 이건 또 너무 노골적인 표현이다. 대안으로는 당시 널리 사용되던 '합병'이 있었지만, 이걸로는 약하다고 생각했다. 고심 끝에 그가 만들어낸 말이 바로 당시 거의 사용되지 않던 '병합'이다. 결국 '병합'이란 말은 일본이 침략을 정당화하기 위해 정교하게 고안한 것이므로, 우리는 병합이란 말을 함부로 쓰면 안 된다.
강제병합, 병탄, 경술국치 같은 표현이 본질에 부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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