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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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봐도 불러봐도 찾아봐도
흘러간 물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
어떤 날이 펼쳐질지 알았지만
참아야지 달리 도리가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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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마땅해도 화나도 슬프도
괴로워도 참아야지 방법이 있겠나
곰곰이 생각하면 내 아닌 것이 있으랴
참으로 아이너리 한 것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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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업보를 어떻게 받들고 넘길 건가
그러면 그럴 수밖에 없는 순리라
누구를 탓하고 원망하고 싶은가
무상함, 부질없는 망상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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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피었다가
이렇게 지는구나
이게 자연의 순리인데
운명이라면 어찌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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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 안식처를 찾지만
세월 시대 따라 변하며
세상의 순리고 가는 길이다
하고 싶은 말 할 말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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如愧人間被俗塵 여괴인 간 피속진
叢生岩谷澗之賓 총생암곡 간지빈
雖無令色如嬌女 수무영색 여교연
自有幽香似德人 자유유향 사덕인
속세에 물드는 인간들 부끄럽게 여겨
바위 골짜기 물가에 손님처럼 살고 있네.
비록 교태 부리며 아양 떠는 재주 없지만
향기 절로 그윽하여 덕 베푸는 사람 같네.
出處 : 택당(澤堂) 이식(李植 1584~1647)의 시.
https://youtu.be/T9wJZjEOpHM?si=1c0FSbYxN0Zp38b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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