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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딸아!

작성자미추홀(彌鄒忽)|작성시간26.05.25|조회수155 목록 댓글 6


아들아, 딸아! 아들아, 딸아! 내가 훗날 늙어 걸음이 자꾸 느려지거든 조급해 하지 말고 잠시 내 걸음에 맞추어 함께 걸어주겠니... 예전에는 너희의 작은 손을 잡고 넘어질까 봐 한 걸음 한 걸음 세상 길을 가르치며 천천히 걸었던 내가 아니었더냐. 아들아, 딸아! 내가 늙어 같은 말을 자꾸 되풀이하거든 귀찮다 말하지 말고 처음 듣는 이야기처럼 조용히 들어주겠니... 너희가 어릴 적 글자를 몰라 헤맬 때 내가 곁에서 한 글자 한 글자 손을 잡고 읽어 주었듯이 이제는 너희가 내 삶의 글자를 천천히 읽어주면 좋겠구나... 아들아, 딸아! 내가 늙어 기억이 자꾸 흐려지거든 잊어버린 이름 하나쯤 대신 불러주겠니... 세월이 내 어깨에 내려앉아 지난 날들이 바람처럼 흩어질 때 너희 목소리 하나가 내 마음의 등불이 될 것이다. 언젠가 내가 늙어 대소변도 제대로 가리지 못하게 되거든 더럽다 하지 말고 조용히 치워주겠니... 너희가 어릴 적 내가 아무 말 없이 똥오줌을 치우며 밤새 너희 곁을 지켰던 것처럼 너희도 그 마음으로 나를 잠시만 보살펴 주면 좋겠구나. 아들아, 딸아! 언젠가 내가 세상의 길 끝에서 잠시 쉬어가게 되거든 너무 슬퍼하지 말고 내 손을 한번 잡아다오. 그리고 말해다오. “아버지(어머니) 그동안 저희를 길러주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그 한마디면 나는 다시 따뜻한 길 위에 서서 조용히 눈을 감을 수 있단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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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張子房 | 작성시간 26.05.25 생각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다녀갑니다.
    👏👏👏
  • 작성자민 들 래 | 작성시간 26.05.25 과거의 슬픔은 현재의 추억입니다.
    현재의 아픔은 미래의 추억입니다.
    미래의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의 시작입니다.
    사랑은 언제나 당신에게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ᕙ(•̀‸•́‶)ᕗ ᕙ(•̀‸•́‶)ᕗ
  • 작성자김일희 | 작성시간 26.05.25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탱구 | 작성시간 26.05.25 좋은행시 감상합니다.
    좋은낭송 감상합니다.
    좋은풍경 감상합니다.
    좋은커피 감상합니다.
    좋은장미 감상합니다.
    좋은사진 감상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 작성자새날 | 작성시간 26.05.25 팔십이 넘으면
    잘 걷는것이 자랑스럽답니다.
    다시 어린애가 되어서
    다 큰 자녀의 도움을 받아야만 세상 을
    마무리 하게되는데..
    인생제대로 한바퀴 도는것이 참 신비스럽기만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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