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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을 참아야 큰 그릇이 되고, 현명한 이를 써야 천하를 얻는다

작성자추상(秋霜)|작성시간26.04.30|조회수299 목록 댓글 12


치욕을 참아야 큰 그릇이 되고, 현명한 이를 써야 천하를 얻는다 용인술(用人術) 사람을 쓰는 자가 천하를 얻는다. 한 고조 유방이 천하를 얻은 비결은 무력도, 가문도 아니었다. 그것은 사람을 보는 눈, 곧 용인(用人)이었다. 유방은 스스로 모든 것을 하려 들지 않았다. 대신 각 분야의 최고를 곁에 두었다. 장량(張良)이라는 전략가, 소하(蕭何)라는 행정가, 한신(韓信)이라는 병법가. 오늘날로 치면 정치·행정·군사의 드림팀이었다. 반면 항우(項羽)는 달랐다. “산을 뽑을 힘과 세상을 덮을 기개(力拔山氣蓋世)”를 지녔지만, 자신의 재능을 과신했고 타인의 능력을 믿지 못했다. 결과는 자명했다. 천하는 개인의 힘으로 지킬 수 없고, 불신 위에 세워진 권력은 오래가지 못한다. 사기(史記) *유후세가(留侯世家)*에는 장량의 일화가 전한다. 진시황의 수배를 피해 하비현의 흙다리를 건너던 장량 앞에 한 노인이 나타난다. 노인은 다리 아래로 신발을 던지며 주워 오라 하고, 그것을 세 번이나 반복시킨다. 장량은 분노를 삼키고 모두 따랐다. 이후 새벽 약속에서도, 한밤중 약속에서도 그는 묵묵히 기다렸다. 그제야 노인은 책 한 권을 건네며 말한다. “이 책을 통달하면 제왕의 스승이 될 것이다.” 만약 장량이 그 무례함을 참지 못했다면, 오늘날의 장량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흙다리 아래에서 신발을 주워 올린 이하습리(下拾履)의 순간은, 인재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과정임을 보여준다. 인내와 절제, 성실과 공경이 훗날 한 제국의 초석이 되었다. 한신 또한 그러했다. 젊은 시절 불량배에게 모욕을 당하며 가랑이 밑을 기어가야 했던 과하지욕(跨下之辱). 그 수모를 견디지 못했다면 유방과의 만남도, 역사적 대업도 없었을 것이다. 큰일을 이루는 사람은 한때의 굴욕에 무너지지 않는다. 좌절과 수모를 어떻게 감당하는지가 그 인물의 깊이를 가늠한다. 개인의 성공도, 나라의 흥망도 결국은 사람의 그릇에서 갈린다. 선거의 계절마다 우리는 묻게 된다. 과연 우리는 능력을 알아보고, 인내를 견뎌낸 사람을 선택하고 있는가. 사람을 쓰는 기준이 바로 설 때, 실패의 확률은 줄어든다. 忍小辱而成大器(인소욕이성대기) 用賢人而得天下(용현인이득천하) 치욕을 참아야 큰 그릇이 되고, 현명한 이를 써야 천하를 얻는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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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법륜 | 작성시간 26.05.01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탱구 | 작성시간 26.05.01 좋은지혜 감사합니다.
    좋은교훈 감사합니다.
    좋은한자 감사합니다.
    좋은일화 감사합니다.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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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영상 감상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 작성자우재 | 작성시간 26.05.02 잘 보고 갑니다.
  • 작성자죽림 | 작성시간 26.05.02 good
  • 작성자dnjfvlehd | 작성시간 26.05.02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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