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본 마쓰야마 가류산장에 연계하여
에이메현 이요시의 무인 기차역인 시모나다역을
출사여행지로 추천합니다.
무인 기차역 시모나다역
사진가의 시선으로 본다면, 일본 에이메현 이요시의
시모나다역은 한 번쯤 꼭 가볼 만한 출사지입니다.
시모나다역은 일본에서도 바다가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무인역으로 알려져 있으며, 플렛폼에 서면 바로 앞에
세토내해가 펼쳐집니다.
역 자체는 매우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이 오히려 사진의
여백과 정서를 만들어 줍니다.
< 사진가에게 매력적인 이유 >
1. 일몰 명소
* 시모나다역의 진가는 석양입니다.
*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 역사의 지붕 실루엣이
한 화면에 들어옵니다.
흑백사진으로 표현해도 구조미가 뛰어납니다.
2. 미니멀 풍경
* 플랫폼, 벤치, 전신주, 바다만으로 구성되는 단순한
요소
* 추상적 미니멀한 사진 접근에 잘 맞습니다.
* 특히 민병헌 작가의 여백과 정적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많습니다.
3. 열차를 활용한 결정적 순간
* 열차가 역에 들어오는 짧은 순간에
+ 바다 + 열차
+ 승객 실루엣
+ 플랫폼 그림자를 함께 담을 수 있습니다.
* 열차 운행이 많지 않으므로 시간표 확인은 필수입니다.
< 추천 촬영 시간 >
* 새벽 : 조용하지만 역이 동향이 아니라 일출 효과는 약함
* 오전 : 푸른 바다와 맑은 색감
* 오후 : 광선 부드러워짐
* 일몰 전 1~2시간 : 최고의 시간대
* 블루아워 : 감성적인 분위기
< 저의 추천 >
저의 생각은 풍경 속의 감정을 중요하게 여겨서 단순한
관광 보다 “기차역이라는 무대 위의 바다와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작업이 더 어울릴 것 같습니다.
또한 시모나다역만 촬영하기보다는 근처의 가류산장,
도고온천, 해안도로 풍경을 함께 묶어 2~3일의
사진여행으로 구성하면 훨씬 알찬 포트폴리오가
될 것입니다.
제 평가를 드리면
풍경사진 ; 9.5/10
흑백사진가 : 10/10
추상사진가 : 8.5/10
일몰보다도 블루아워의 시모나다역을 흑백으로
해석해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아마 매우 깊은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만약에 가시게 된다면, 일반적인 기념사진보다는
* 빈 플랫폼과 바다의 수평선
* 벤치에 앉은 한 사람의 실루엣
* 열차가 떠난 뒤의 적막함
* 블루아워의 미묘한 톤
* 비오는 날의 흐릿한 바다
같은 장면을 기다려 보시면 좋겠습니다.
일본 마쓰야마 시모나다역
김문수/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