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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답사

[후기]2026년 첫 역사문화답사 (풀소리 대장)

작성자산에언덕|작성시간26.01.03|조회수350 목록 댓글 42

오늘은 들메길 벗들과 함께 종로3가에 모였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서울에서 가장 먼저 매화가 피어난다는 창경궁 대온실 ^^
대온실 안, 작은 화분 속에 뿌리를 내리고도 어찌 이리 맑고 고운 향기를 내뿜는지요.
가지마다 올망졸망 맺힌 하얀 매화꽃을 보니 마음이 설레어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옛말에 '동지섣달 꽃 본 듯'이라는 말은 간절함을 뜻하지만,
오늘 저희는 그 간절함을 넘어 현실로 다가온 매화 향기를 맡으며 미리 봄을 그리는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향기에 취해 한참을 머물다 보니 어느덧 출출해진 배를 채우러 비원칼국수로 향했습니다.
정성이 가득 담긴 손칼국수 한 그릇에 몸도 마음도 훈훈하게 채웠지요.
식사 후에도 이대로 헤어지기엔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 들메길 벗들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경복궁까지 걸음을 옮겼습니다.
마침 경복궁에서 열린 수문장 교대 의식을 관람하며 웅장한 우리 가락과 전통의 멋을 한껏 즐긴 뒤에야 오늘의 알찬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어제 뜨는 해와 오늘 뜨는 해가 다를 것 없다 말하는 이도 있겠지만, 저는 이렇게 먼저 찾아온 꽃 향기처럼 새해에 새로운 희망을 걸어보려 합니다.
역사문화답사로 이끌어 주신 풀소리님과
함께해 준 들메벗들 덕분에 더욱 향기로운 하루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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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산에언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4 생생한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전시는 엉뚱하게 되어 있었을지언정, 제 마음속에 남아있는 2.5와 미풍의 자부심은 그 시절의 향기만큼이나 진하게 남아있습니다.
    저 가게에 들어가서 진열을 고치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ㅠㅠ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은목서 | 작성시간 26.01.04 새해 처음으로 마주한 꽃, 매화는 기분 좋은 시작 같아요.
    풀소리님 말씀대로 다음 달 부터는 매화, 미선나무꽃, 벚꽃, 영산홍... 꽃 소식이 계속되겠죠?
    꽃 볼 일에 마음 설렙니다.ㅎ
    좋은 시작 열어주신 풀소리님, 산에언덕님의 멋진 후기로 안 가 본 궁궐박물관까지 흥미진진 걸었어요. 감사합니다
    함께 입궐한 길벗님들 반가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산에언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4 새해 첫 매화처럼 귀한 발걸음 같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은목서님! 꽃을 기다리는 그 예쁜 마음이 올 한 해 은목서님의 삶 곳곳에 만개하길 빌게요. 남겨주신 훈훈한 댓글 덕분에 저의 시작도 참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여울목 | 작성시간 26.01.05 풀소리님 걷기 첫걸음~
    대온실 매화에 한껏 부풀어 들메님들과 따박
    따박 걸으며 과연?
    우려도 잠시 매화는 고고한 자태를 맘껏 뽐내고 은은한 향기는
    우리를 품어주는듯~
    한겨울에 매화를!
    그야말로 완전 눈호강!대장님덕에 행복한 하루
    였습니다 산에언덕님의
    세세한 후기에 즐거움이
    배가 되었네요 꽃사진들
    도 맘에 쏘옥~~
    수고하셨구요 함께하신
    들메벗님들 감사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산에언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1.05 여울목님, 따뜻한 댓글 감사합니다!
    ​한겨울 매화의 고고한 향기와 자태에 저도 마음을 뺏긴 하루였어요. 제 후기와 사진이 여울목님께 즐거움이 되었다니 정말 뿌듯하고 기쁩니다.
    ​우리 들메벗님들과 따박따박 함께 걸어 더욱 행복했습니다. 좋은길에서 또 반갑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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