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동창회보다 1시간 일찍도착해서 경화교에 들렀다.마침 수위아저씨께서 계셔서 양해를 구하고 매번 왔지만 문이 잠겨서 갈수없었던 6학년때 교실을 가보았다.한 30년만에 공부하던 곳을 방문했다.이복도부터 6학년2반이었다. 1반은 2층에 위치했었다.

골마루에는 반에서그린 그림이 있었고,이반이 두번째인 6-3반이었다.

창문너머로 작은섬이 보였다. 학생들이 그린 그림이 당당하고 꾸밈이 없어보였다. 순수하고....

교실에 책상수는 우리때보다는 훨씬 적은수였고,뒷편에는 사물함도 있었다.우리들이 쓰던 옛날 책걸상은 없었고 뒷편 게시판에는 항상 과목별로 정리한 공책이 있었는데 ... 그림이 걸려있었고 시계는 동창회가 있는 7시보다 모자란 6시35분 저녁무렵이었다.

선풍기,티뷰,피씨 ... 우리아들딸이 수업하는 분위기랑 비슷했지만, 30년전하고는 다른것이.. 좀 낯설었다.장소는 그때 그장소였는데..벌써 30년이 흘렀다.이태종 선생님과 동기들이 보고싶었다. 마음은 그때 그대로인데 어느새 ...30년 !

교실에서 바라다본 광경. 그때는 항상 운동장에서는 축구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복도에서 바라본 마지막은 화장실! 그때 그곳은 우선 낯설었다.교실과 붙어 있어서인지..이 골마루에서 미끄럼을 타다가 선생님한테 많이 맞았다.씨그럽게 군다고 ! 그때 2반과 4반 선생님이 무서웠다.

골마루에서 바라다 본 장복산 ! 비행기가 오면 절대 왔던 자리로 오를수 없었던 천하요새 지역! 녹음이 우거진 여름의 산풍경 ! 장복산은 군인들이 언제나 훈련 받았던 곳으로 총소리가 항상 들리곤 했다.

골마루 복도에는 '시'가 걸려있었고 칠판청소기 가 있었다. 신기했다.

뒷편의 교사는 공사중이었다.이곳에서 경화역을보고 출근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을보고는 아이들에게 알려주곤했다.

6학년교실을 오를때 쯤이면 우편으로 철제로 된울타리 경계가 있었다. 이것도 30년만에 보는 것이었다.

2층은 1반이 있었고 3층 오를때 계단 ,좌측은 화장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