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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고 싶은 펜션

광주, 도심 속에서 즐기는 아늑한 전통한옥, 여로

작성자알뜰정보|작성시간23.01.30|조회수46 목록 댓글 0

본관

‘인생을 여행하는 길’이라는 의미를 지닌 ’여로’. 웅장하진 않지만 아담하고 아늑한 모습에 고향을 온 듯 마음이 포근해집니다. 마치 어린 시절, 들뜬 마음으로 할머니 댁을 찾아가 신나게 놀던 추억이 떠오를 것입니다. ‘여로’는 광주광역시의 노인 일자리 전담 기관인 ‘동구 시니어 클럽’에서 운영하는 전통한옥으로, 노인 일자리를 위한 사업 중 하나입니다. 어르신들이 직접 시설을 관리, 운영하여 공간 곳곳엔 연륜이 묻어납니다. 그렇기에 ‘여로’에는 어르신들의 정성과 따스함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여행하는 길에 들러, 잠시 쉬어가길 바랍니다.

입석대

장불재

‘ㄱ’자형 한옥인 여로는 4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한옥의 가운데에는 같은 크기의 중머리재와 장불재가 있고, 좌측엔 서석대, 우측엔 입석대가 있습니다. 객실의 독특한 이름은 모두 무등산 봉우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큰 방은 아니지만, 침구류를 깔끔하게 세탁하고 건조하는 등 숙박객들이 편안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객실에는 숙박에 필요한 모든 물품이 비치되어 있는데요, 소소한 기념품으로 어르신들이 직접 제작한 커피 찌꺼기로 만든 친환경 탈취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는 직접 만드신 호박죽을 제공하는데, 정말 맛있어서 꼭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장독과 다육식물

정원

‘여로’에서는 황토 체험, 에코백 만들기, 다육식물 심기 등 동구청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체험할 수 있습니다. 체험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내다 갈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3박 4일 동안 관광하고 전통문화를 즐기며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바비큐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저녁에 근사한 식사도 하실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마당

‘여로’에서 과거의 정취를 즐기다, 현대가 그리워질 때는 대문만 살짝 열면 됩니다. 도보 10분 이내에 광주광역시에서 유명한 동명동 거리가 있고, 인기 있는 카페와 맛집 등 놀거리와 관광지가 많아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버스와 지하철 이용도 편하며 무등산과 가까워 산행하기도 좋습니다.

외부전경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마당과 구석에 있는 광(연탄을 쟁여 놓던 곳)은 전통한옥의 아늑함을 더해 줍니다. 빌라, 아파트에선 느낄 수 없는 한적함이 공간 전체를 감싸고 있어, 고향에 놀러 온 듯 마음을 편하게 하는 전통한옥 ‘여로’, 과거와 현대를 모두 경험하며, 한옥의 고즈넉함과 도심의 편리함을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소중한 하루 만드시길 바랍니다.

여행정보

[기본정보]

*주소_광주광역시 동구 동계로 16-17

*연락_010-2650-6483

*홈페이지_http://www.gjw.or.kr/yeoro/

*입실시간_14:00 / 퇴실시간_11:00

*조식 제공

 

[객실정보]

*중머리재, 장불재 (기준 2인 30,000~40,000원 / 최대 2인)

*서석대, 입석대 (기준 4인 50,000원~60,000원 / 최대 4인)

 

[프로그램]

*천연 황토체험

*에코백 만들기 체험

*다육심기

 

[주의사항]

*주차 불가, 객실 내 취사 불가

*반려동물 동반 불가

*전 구역 금연 구역

*고성방가 금지

 

글, 사진 | 박수빈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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