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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고 싶은 펜션

조선 사대부의 위엄과 품격이 스며 있는, 박진사고택

작성자알뜰정보|작성시간23.02.01|조회수29 목록 댓글 0

사랑채

경상남도 고성에는 100년이 넘은 담장이 매력적인 전통한옥, ‘박진사고택’이 있습니다. 1850년대에 지어진 ‘박진사고택’은 현재까지 약 100년 이상을 지켜온 소중한 고택입니다. 3대가 성균관 진사로 지낸 밀양 박씨의 삶이 묻어나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292호로 지정된 역사적인 가치를 품은 한옥입니다. 오랜 세월 고택을 지켜온 담장은 돌과 기와, 황토를 하나씩 쌓아 3년이라는 기간에 걸쳐 완성했습니다. 견고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양을 가지고 있어 멀리서 담장만 보아도 ‘박진사고택’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상징적인 곳입니다.

 

사랑채(정원)

사랑채(마당)

무려 170년 이상을 한 자리를 지켜온 고택이기에, 내부 곳곳에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한옥보다 높게 자란 소나무는 100년이 훌쩍 넘었고, 우물, 닭장, 토끼장 등에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여, 그 모습은 경이롭고 아름답습니다. 돌담길을 따라 걸으면 두 손으로 가릴 수 없는 큰 당산나무가 보이고, 주변엔 곡식이 자라나는 모습을 쉽게 찾을 수 있어 정겨운 시골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사랑채(누마루)

사랑채(객실)

사랑채의 정원으로 들어서면 100년의 역사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란 걸 알 수 있습니다. 끝없이 뻗은 나무와 꽃들이 각자의 자리를 유지하며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어, 찾는 이로 하여금 힐링과 여유, 한옥의 정취를 온전히 느끼게 합니다. 특히 사랑채에는 차담을 하거나 독서를 할 수 있는 누마루가 있어, 정원을 바라보며 ‘박진사고택’의 낭만적인 모습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안채(마당)

다기

안채(툇마루)

안채(대청마루)

사랑채가 정원이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면 안채는 넓은 마당을 품은 곳입니다. 마당은 무척 넓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다도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전문 강사님을 초청하는 다도 체험은 오직 이곳에서만 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합니다. ‘박진사고택’을 찾는 이들에게 만남의 장소, 놀이터, 휴식의 공간인 마당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입니다.

기와지붕

100년의 세월을 담고 있는 꽃과 나무가 매력적인 정원, 3년의 정성을 담은 돌담장, 뛰놀기 좋은 넓은 마당까지, 무수히 많은 매력의 ‘박진사고택’입니다. 도심과도 가까워 잠시 쉼이 필요할 때 이곳을 찾아오면 좋을 것입니다. 아늑함과 따스함 가득한 하루 보내며, 모든 순간이 낭만적인 이곳에서 고택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랍니다.

여행정보

[기본정보]

*주소_경상남도 고성군 개천면 청광6길 25-12

*연락_010-2063-2541

*홈페이지_https://parkjinsa.modoo.at/

*입실시간_15:00 / 퇴실시간_11:00

 

[객실정보]

*사랑채 (기준 2인 240,000원 / 최대 4인)

*안채 (기준 2인 240,000원 / 최대 6인)

 

[프로그램]

*고택음악회 (연 1회-군 지원 있을 때만 진행)

*다도 및 전통 예절 체험 (예약 시)

*천연 염색 체험 (고택 음악회 할 때 1년에 1번)

 

[주의사항]

*주차 가능, 객실 내 취사 가능

*전 구역 금연 구역

*야외 바비큐장 시설 구비

 

글, 사진 | 이철현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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