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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고 싶은 펜션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한옥, 일루와유달보루

작성자팔도유람|작성시간23.02.23|조회수55 목록 댓글 0

일루와유달보루 전경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모인 모든 사람을 위한 곳, ‘복합문화공간’을 생각하면 일반적으로 현대식 건물과 컨테이너가 떠오릅니다. 많은 이들을 위한 공간이기에 주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일명 ‘핫플’에 있는데요, 이 상식을 깨고 새로운 장소에 새로운 모습을 가진 매력적인 ‘복합문화공간’이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과 얼이 담긴 전통한옥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일루와유달보루’입니다.

해동

촘촘

서울 은평한옥마을에 있는 ‘일루와유달보루’은 이름부터 무척이나 매력적입니다. 한자 명칭인 ‘壹樓臥遊’을 해석하면 ‘제일가는 누각에서 누워 놀다’라는 뜻이고, 정감 어린 사투리로 ‘달을 보러 이리 오세요’라고 말하는 듯 들리기도 합니다. 창작 에너지 충전소이자 놀이터 살롱인 ‘일루와유달보루’에는 편하게 놀다 가라는 의미가 담겨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곳에선 다양한 문화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마당과 창

누마루

지하 1층과 지상 1, 2층으로 구성된 전통한옥으로, 중앙에 자리 잡은 마당을 비롯해 모든 방에서 우뚝 솟은 북한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사방의 전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누마루, 족욕을 하며 와인을 마시는 편백 나무 와인바와 같이 한옥의 고즈넉한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품고 있습니다. 숙박은 2층 달보루에서 가능하며, 인원이 많을 시, 1층 작은 사랑채 방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춤추는 짜라투스트라’라는 이름을 가진 지하 1층은 작은 갤러리로 운영되며, 예술가들의 진취적인 실험정신을 담은 복합공간입니다. 

대문과 포스터

거인아트랩

‘전통의 현대화’를 지향하는 ‘일루와유달보루’에선 공연, 전시, 클래스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북한산 자락 아래 한옥에서 즐기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라는 슬로건의 문화 행사 ‘페스티벌 목목(木木)’을 개최하였습니다, 강한 개성을 지닌 네 팀이 참가해 세 시간에 걸쳐 매력적인 공연을 펼쳤는데요, ‘ㄷ’자 구조인 한옥의 개방감 덕분에 공연 팀의 독특한 개성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시원하게 개방된 대청마루와 처마 위로 펼쳐진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데요, 전통한옥에서의 문화예술 공연은 이제껏 느껴보지 못한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다기

공연

‘일루와유달보루’에서는 전통차, 전통주 체험과 독서토론 및 글쓰기 강연 등을 무료로 들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한옥 스몰 웨딩, 기업 워크숍 및 영상 촬영 장소로 대관할 수 있습니다. 

처마

북한산자락 아래 복합문화도 즐길 수 있는 공간 ‘일루와유달보루’. 전통한옥 숙소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이곳에서 쉽고 다양한 문화예술을 접하고 소통해보길 바랍니다. 복합문화기업 ‘옐로밤’과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프로젝트 공연을 개최하고 있어 꼭 한 번 참석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아름다운 한국의 정취와 북한산의 기운을 간직한 전통한옥 ‘일루와유달보루’에서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여행정보

[기본정보]

*주소_서울특별시 은평구 연서로50길 7-9

*연락_0507-1322-8432

*홈페이지_https://www.ilwy.kr/main

*입실시간_16:00 / 퇴실시간_11:00

 

[객실정보]

*2층 달보루 (기준 2인 350,000원 / 최대 4인))

 

[프로그램]

*시와 문학, 다도, 미술 분야 등 전통과 현대의 만남

*공연을 연계하여 프로그램 기획

 

[주의사항]

*주차 가능, 객실 내 취사 불가

*전 구역 금연 구역

*바비큐 시설구비

 

글, 사진 | 김은진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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