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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도심 속 한옥 숙박체험, 목향재

작성자팔도여행|작성시간23.06.02|조회수40 목록 댓글 0

세종특별자치시 세종정부청사에서 약 5분 거리의 고운동 거리를 걷다 보면 익숙한 빌라와 아파트 사이로 2층 한옥이 한 채 나타난다. 한옥 체험숙소 목향재다. 이곳에서는 전통차와 한옥 숙박을 경험할 수 있다. 목향재에 들어서면 작은 정원과 앉아서 쉬기 좋은 툇마루가 보여 아늑한 느낌을 준다. 이어 입구라고 적힌 팻말을 따라 문을 열고 들어가면 리셉션 데스크가 나온다. 지어진 지 2년 정도 된 한옥이어서 내·외관 모두 깔끔하고 겨울에도 따뜻하다. 목향재 1층엔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과 간단한 취사가 가능한 부엌이 있으며, 2층은 한옥숙박시설로 사용하고 있다.

목향재 외관

리셉션

전통차 체험은 1층 리셉션 오른편, 사랑방에서 진행된다. 오래전부터 전통차 마시기를 즐겨온 사장님이 직접 차를 따라주신다. 사장님의 안내를 따라 사랑채에 들어서니 차를 마시는 데 필요한 도구와 찻잔들이 시선을 끈다. 고운 찻잔에 담긴 보이차를 한 모금씩 넘길 때마다 몸 깊은 곳에서부터 평온함이 퍼지는 듯하다. 전통 과자를 곁들여 먹으며 담소를 나누는 이 시간이 평화롭기 그지없다. 한옥 체험의 매력에 빠지는 순간이다.

보이차

전통차 체험

다양한 전통차 관련 물품들

2층에서는 한옥 숙박을 체험해볼 수 있다. 2층은 큰방과 화장실, 다락방, 거실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고객이 방을 어떻게 예약하느냐에 따라 일반실과 1인실, 2인실, 디럭스룸 등의 이름을 갖는다. 2층 전체를 이용할 수도 있다. 방에 들어서면 서예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병풍과 액자들, 사장님이 직접 그린 수묵화가 한옥 내부와 잘 어우러져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난다. 온 가족이 함께 머물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넓으며 화장실도 깔끔하다. 가장 인상적인 곳은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쉴 수 있는 다락이다. 직접 올라가 보니 공간은 작지만 아늑한 매력이 있다. 또 방 곳곳에 다양한 책(그림책, 소설 등)이 놓여 있어 책을 좋아하는 어른, 아이들이 북스테이를 하며 하루를 보내기에도 좋다.

목향재 2층 내부

목향재 2층 내부

사장님이 직접 그리신 수묵화

목향재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책들

목향재 다락방

목향재는 세종 중심지역에서 매우 가까워 편리한 점이 많다. 정부청사, 영화관, 밀마루 전망대가 전부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특히 세종에서 가장 유명한 세종호수공원은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다. 목향재 주위로 빌라와 아파트, 그리고 차도가 있지만 다니는 차량이 많지 않아 한적하고 조용하다. 여유가 있다면 걸어서 5분이면 갈 수 있는 고운뜰 공원에 산책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조식은 유료로 제공된다.

Info.

1. 업소명 : 목향재

2. 주  소 : 세종 만남로6길 33

3. 전화번호 : 010-8666-1217

4. 홈페이지 : https://blog.naver.com/chinawoo7351

5. 주차가능 여부 : 가능

6. 숙박요금 : (비수기) 

일반실(2인 기준) 12만 원, 1인실(1인 기준) 8만 원, 2인실(2인 기준) 10만원, 디럭스룸(3인 기준) 20만 원, 2층 전체(5인 기준) 30만 원

7. 100% 환불가능 날짜 : 투숙예정일 3일 전까지

8. 체크인 : 오후 3시 이후

9. 체크아웃 : 오전 11시 이전

주변 관광지

세종호수공원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를 꼽을 때 빠지지 않는 게 세종호수공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호수공원으로 넓이가 무려 축구장 62개 크기와 맞먹는다. 공원은 축제섬, 수상무대섬, 물놀이섬, 물꽃섬, 습지섬 등 5개 인공섬으로 이루어져 생태체험과 수상레저가 가능하고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특히 공원 내 설치된 8.8km의 산책로와 4.7km의 자전거도로는 세종 시민에게 일상의 쉼을 주고 있다. 주차장은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 제1주차장을 비롯해 국립세종도서관과 수상무대섬이 가까운 제2주차장 외 2곳이 더 있다. 크게 한 바퀴를 둘러보고 싶으면 1주차장으로 가고 호수공원의 핵심 스폿 위주로 돌아다니고 싶으면 2주차장에 차를 세우는 게 좋다.

세종호수공원 풍경

세종호수공원 산책로

꽃이 지고 나무가 앙상해지는 겨울에는 다소 심심하지만 갈대와 푸른 소나무, 그리고 강 중심에 떠 있는 신비한 수상무대섬이 있어 한 번쯤 찾아가 둘러보기에 좋다. 수상무대섬을 중심으로 호수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으며 다 도는 데 40분~1시간 정도 소요된다. 세종시에서는 이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책 코스를 마련해놓았다.

호수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다양하다. 매년 이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축제에 참여하거나 자전거를 발려 야생화가 활짝 핀 강변을 따라 달려도 좋다. 물놀이장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호숫가 한쪽에 마련한 은빛해변에서 모래놀이를 할 수도 있다. 계절별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행사가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좋다. 캠핑장을 예약해 호수공원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 또한 가능하다.

 

주소 : 세종 연기면 세종리 114-380 

문의 : 044-301-3635  www.sejong.go.kr/lake.do

주차장 : 무료 

세종호수공원 무대섬

호수공원 내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국립세종도서관, 대통령기록전시관

 

세종호수공원 제2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한 권의 거대한 책처럼 느껴지는 특이한 건물이 보인다. 유리벽이 인상적인 이 곡면 건물은 시민에게 개방된 국립세종도서관이다. 세계적인 디자인 전문 웹진 ‘디자인 붐’이 선정한 ‘올해의 도서관 10’에 이름을 올리고 레드닷 디자인상 본상도 수상한 바 있다. 61만 권의 도서와 3만2000개의 온라인 자료를 소장한 도서관은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하며 복합문화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어린이 자료실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곳은 오후 6시에 문을 닫는다. 

국립세종도서관 외관

국립세종도서관 어린이 도서관

세종도서관에서 왼쪽으로 호수공원을 따라 길을 걷다 보면 대통령기록관이 나온다. 대통령 기록관은 역대 대통령과 관련된 기록을 보관한 곳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기록물 관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이다. 일반인은 대통령기록전시관을 이용할 수 있다. 전시관에선 역대 대통령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물을 관람할 수 있다. 대통령기록관 건물 오른쪽으로 돌면 전시관 입구가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국립세종도서관

주소 : 세종 다솜3로 48

문의 : 044-900-9114 http://sejong.nl.go.kr/

운영시간 : 09:00~21:00(주중) 09:00~18:00(주말)

휴관일 : 매월 둘째·넷째 주 월요일

출처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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