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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르고 싶은 펜션

은은한 소나무 향이 감도는 전통한옥, 문행당

작성자팔도여행|작성시간23.06.08|조회수41 목록 댓글 0

문행당

경북 봉화군에 있는 닭실마을과 바래미마을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한옥마을입니다. 그중 닭실마을은 500년을 이어온 안동 권씨 집선촌으로, 이름인 ‘닭실’은 본래 ‘달실’이며, ‘닭 모양의 마을’이라는 뜻의 유곡을 이르는 우리말입니다. 그곳에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명당에 터를 잡은 전통한옥 ‘문행당’이 있습니다.

대문

건넛방

‘문행당’의 이름은 중국 당나라의 시인 ‘왕유’의 시 ‘문행관’에서 유래했으며, 과거 호스트의 선조가 금송령이 내린 시기에 소나무를 사용할 수 없어 잡목을 사용하여 집을 지었습니다. 그래서 잡목이란 뜻의 살구나무 행(杏)자를 넣어 이름을 지었습니다. 현재의 ‘문행당’은 닭실마을 토박이인 호스트가 8년 전 새로 지은 한옥인데, 소나무를 사용하여 은은한 소나무 향과 거기서 오는 편안함이 매력적인 공간이 되었습니다.

화장실

사랑방

‘문행당’에는 4개의 객실이 있습니다. 안채, 사랑방, 건넛방, 문간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슷한 크기를 갖고 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은 곳이라 화장실과 욕실이 내부에 있어 한옥의 고질적인 불편함을 해결하였습니다. 또한 수용인원 대비 가격이 저렴한 것도 특징입니다. 그래서 다녀간 호스트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문간방

사랑방(소품)

내부 곳곳으로 시선을 옮기면 생활감 있는 소품과 내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호스트는 방문한 게스트와 소통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하는데요, 한옥이 주는 안락함과 호스트의 정성이 더해져 그 매력이 더욱 빛납니다. 그리고 궁도, 직조, 천연염색, 목판화 등 다양한 체험이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요, 그 종류가 많아 취향에 따라 꼭 한번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사전에 예약하면 직접 재배한 채소로 조식을 제공해준다고 하니,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안마당

문행당(툇마루)

대부분의 전통한옥은 도심과의 접근성이 아쉬운데, ‘문행당’의 경우 봉화역과 가까워 방문하기 편리합니다. 봉화 시내에서 가깝지만, ‘문행당’의 주변에는 10가구 정도만 거주하고 있어 한적하고 자연의 정취를 느끼기에 최적입니다. 예스러움과 자연을 품은 한옥의 매력, 도심의 편리함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사랑방에서 건넛방까지

 5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안동 닭실마을이기에 주변엔 청암정, 석천정사, 부석사 등 다양한 문화유산이 즐비합니다. ‘문행당’이 주는 안락함과 편안함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다양한 체험, 볼거리를 경험하며 다시 한번 찾아주길 바랍니다. 닭실마을의 명당에 있어, 천혜의 자연경관을 품은 ‘문행당’에서 마음 편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여행정보

[기본정보]

*주소_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충재길 87-65

*연락_010-4017-6699

*홈페이지_https://blog.naver.com/l15987

*입실시간_15:00 / 퇴실시간_11:00

 

[객실정보]

*안채, 사랑방, 문간방, 건넛방 (기준 4인 50,000원 / 최대 6인)

 

[프로그램]

*궁도 체험

*직조 체험

*서당 체험

*천연염색 체험

*한복 만들기 체험

*목판화 체험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전통 다도 체험

 

[주의사항]

*주차 가능, 객실 내 취사 불가

*전 구역 금연 구역

 

글, 사진 | 한상렬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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