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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니?

작성자안파견 환국|작성시간14.08.11|조회수62 목록 댓글 0

뭐하니?

 

자기 침대에서는 아빠도 못 오게하고, 할머니도 허락 맡아야만 오게 하면서,

치사하게 엄마침대에선 뭐하는 짓인지 몰라요.

아빠는 침대가 싫어. 아빠 방엔 침대 없는 데, 아빠 일하는데 왜, 등에 올라타고 목에

올라타는 거야? 아빠는 그래서 목도, 어깨도, 허리도 다 아파......

성주공주야, 아빠는 사다리도 침대도 의자도 아니거든. 제발 아빠 살리줘, ㅎㅎㅎ

 

아빠가 두손 잡고 있으면 터널이라고 삐집고 들어오고

잘려고 누우면 자면서도 아빠 귀가 시원하다고 자동입력으로 찾아서 비틀고,

아빠가 누우면 배라고 타고,

아빠가 옆으로 누우면 쉬어가는 바위라고 앉아버리고,

아빠가 다리아파 벽에 올리면 미그럼틀 타고,

아빠가 앉아서 등 보이면 어부바이고,

아빠가 일어서면 목마타고,

아빠가 엎드려 있으면 침대이고,

아빠 배는 펀치볼이고,

아빠 거실에서 걸어가면 발은 물에 빠졌을 때 매달리는 살려줘 기둥이라 매달리고,

아빠 코하고 자면 아빠~하고 귀에다 대고 소리쳐서 놀자고 불러서 귀가 멍멍하고,

왜 울 천상황녀는 아빠를 가지고 모든 것을 해결하는 거야....???

 

엄마한테 올라가고 하면 혼날 껀데, 엄마가 어떻게 말해?

엄마한텐 해 볼 생각도 안했지롱..

왜, 엄마가 혼내 킬것 같아?

아마, 디지게 혼날 걸요.

엄마는 허약해서 성주가 그리했다면 벌써 죽어서 하늘나라 갔을꺼야.

아냐, 성주가 엄마한테 혼나고 때지 당해서 안할 껄 뭘~~

ㅎㅎㅎ 다 알아요, ㅎㅎ 만만한 사람을 ㅋㅋㅋ

 

201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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