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은 분명하게 그어라
절대로 오해하면
안되는 사실이 있다.
‘반드시 멀어져야 하는 관계'는 있다.
한두 번 내 감정을
상하게 하는 문제가 아니고
단순히 성향 차이로 나와는
좀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나에게 물리적 정신적
해를 끼치는 관계가 있다면
분명히 끝을 고하자.
더 이상 얽히면 안 되는 관계는
확실히 정리하는 쪽이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 대상과 범위가
너무 넓어지면 곤란하다.
관계를 끊어내는 데 익숙해지면
어떤 것이 가벼운 감정 문제인지
내가 어떤 포인트에서 상처를 받는지
구분하기가 힘들어진다.
내 몸에 생긴 작은 상처들을
아물도록 놔두지 않고 계속 뜯어 내다 보면
영원히 새 살이 돋지 않을 수도 있다.
- 책 잘될 수 밖에 없는 너에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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