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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와요

작성자石박사|작성시간24.04.18|조회수90 목록 댓글 0

《웃으면 복이 와요》

필자 어릴 적에 코미디 프로 제목으로 ‘웃으면 복이 와요’가 있었다.

도서관에서 명상ㆍ힐링 관련 자료를
찾던 중에 유익한 책자를 보았다.

이제야 웃으면 복이 온다는 의미를
알 것 같다.

‘심리학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제임스가 이런 말을 하였다.

“우리는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고, 웃기 때문에 행복하다.”

즉 자신이 어떤 마음 자세를 갖느냐에
따라 주변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다.

<유마경>에 의하면, 마음에 즐겁고 좋은 생각을 하면, 주변 환경이
청정하다[心淸淨 國土淸淨]고 하였다.

즉 마음에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밝게 웃으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에
밝고 즐거운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웃음의 치유력> 책의 저자인 노만 커즌스(Norman Cousins, 1912~ )
는 웃음을 주제로 경험을 이야기하였다.

그는 잡지사 기자이며 편집장이었는데,
당시 치료가 불가능한 희귀병에 걸렸다.

신체를 제대로 가눌 수 없을 정도였다.

노만은 자기 인생을 이렇게 끝낼 수
없다고 생각해 웃음으로 치료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각종 코미디 영화와 유머가
있는 영상물을 보기 시작했다.

이렇게 코믹 영화나 영상을 보고
10분 동안 실컷 웃고 나면,
2시간은 아픔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
진통 효과가 있었다.

그는 똑같은 코믹 영화나 드라마를
수차례 보면서 배를 잡고 웃었다.

또 유머가 담긴 재밌는 책을 보면서
웃기를 반복했다.

이렇게 하면서 차츰 몸을 가누기
시작했고, 점점 회복되었다.

말 그대로 웃음을 통해서 엔돌핀이
나와 스스로 병을 치료한 것이다.
이후 웃음에 대해 의학계에서도
주목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웃음
전도사나 강사를 배출했다

[우리나라도 있음].
또 이런 연구가 있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로마 린다
대학의 리 버크(Lee Berk)박사는
‘많이 웃으면, 근육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박사는 20분 가량의 비디오 2편을
2팀으로 나누어 참가자들에게 보여주었다.

한 비디오는 고통스러운 장면이고, 다른 하나는 즐거운 장면 비디오다.

그런데 고통스러운 장면을 본 사람들은 혈압에 차이가 없는데,
즐거운 것을 본 사람들의 혈압은
차이가 있다는 연구이다.

연구를 정리하면 이러하다.
첫째로 사람들이 우울하거나 신체 활동 감소로 식욕이 떨어졌을 때,
많이 웃으면 삶의 활력이 생긴다.

둘째로 웃음이 엔돌핀을 만들어
스트레스 호르몬을 낮추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솔직히 필자는 코믹 프로나 영화를
즐겨 하지 않았다.
그런데 앞의 이야기 웃음을 잃어버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대만의 성엄 스님(1930∼2009)도
“심신을 편안히 하고, 사람을 대할
때 웃음으로 대하라.

웃는 얼굴은 사람 사이에 좋은 인연을 만든다.”고 하였다.
누군가 ‘채신머리없다’고 욕해도
많이 웃자.
호탕하게 웃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자. ​

[글쓴이: 정 운 스님/ 니련선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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