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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 큰 스님 수행자 십계

작성자(인제) 하늘내린 귀농귀촌 카페|작성시간24.09.02|조회수110 목록 댓글 0


성철 큰 스님 수행자 십계

[무상無上]
옛날에 잘난 모습 어데다 두고
덧없이 삼악도에 괴로움만 더해가나!


[안빈安貧]
누더기 더벅머리 올연兀然히 앉았으니
부귀니 명예니 구름밖에 꿈이로다!

[정근精勤]
잠오는 것 성화하여 송곳으로 찌르고도
저도 몰래 한숨 쉬며 눈물이 나네!

[정절貞節]
망신하고 죽는 길은 여색이 으뜸이라
천번만번 얽어 묶어 화탕지옥 들어가네!

[인과因果]
콩 심어 콩이 나고 그림자는 형상 따라
삼세의 지은 인과 거울에 비추는 듯
자작자수 하는 걸 피할 길 없네!

[신독愼獨]
어둔 방에 혼자서 보는 이 없다 마라!
신의 눈은 번개 같아 털끝도 못 속인다.

[하심下心]
온 세상이 청정한 법신인데
잘 잘못 시비함은 중생의 분별이라!
항상 겸손하라!

[성기省己]
내 잘못만 찾아서
언제나 참회하면 원수는
스승으로 화할 것이다!

[이타利他]
내 살려고 남 해침은 죽는 길이고
남을 위해 손해 봄이 우리 같이 사는 길일세!

[회두回頭]
무상은 잠깐이라 번뜩하고 마는데
한 생각 돌이켜서 용맹정진 않을 건가!


-성철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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