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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세상과 소통하는 마주 보는 집

작성자문인방|작성시간22.10.23|조회수38 목록 댓글 0

매일을 지내는 우리 삶 속 집은 독특한 위치에 있다. 삶을 준비하는 일상의 배경이 되면서, 부의 증식을 위한 자산으로 인식된다. 일상 속에서 함께 하고 있지만, 도시 속 건물 중 하나로 바라보기도 한다. 그러나 집은 매우 심오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함유하고 있다.

집은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공간이다. 삶의 모습만큼 다른 모양으로 다양한 소통을 이룬다. 집을 사용하는 목적 또한 한 가지로만 엮을 수 없다.

 

PLANNING

침실       2개
화장실    1개
규모       1층, 다락

HOUSE PLAN

건축면적                     64㎡(19.36평)
연면적                        64㎡(19.36평)
최고높이                     4.80m(가중평균지표면 기준)
공법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지상 - 경량 목구조
외벽재                        컬러강판, sto외단열시스템
창호재                        72mm 알루미늄 삼중창호, 폴딩도어
내벽재                        친환경 벽지
바닥재                        강마루
수전 등 욕실기기          아메리칸 스탠다드
가구                           현장 제작
설계                           atelier LOW CREATORs
설계자                        양인성

#이야기

우리는 여행을 통해 일상과 다른 시간을 경험한다. 공간도 같다. 일상을 보내는 집과 달리 주말 주택은 조금 다른 배치를 통해 익숙하지 않은 시간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집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방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나는 이곳에서 어떤 이야기로, 어떤 시간을 만들어 가는지’가 집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든다.

한번 나만의 의지로 삶에 또 다른 시간을 선사할 집을 계획해 보는 것은 어떨까.

#공간계획

마주 보는 집은 일상을 보내는 집이 아닌 주말 주택으로 계획했다. 좌우로 나뉜 집 사이에 작은 마당을 둔다. 마당 기준으로 공용 공간, 개인 공간을 두어 사용목적을 달리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각 동의 바닥과 마당은 약 45cm 단을 두었다. 걸터앉기에 부담 없는 단 차이는 공간을 구별해 거주자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마주 보는 집은 따로 현관문이 없다. 처마를 따라 크게 열리는 폴딩도어가 내·외부를 구분한다. 날 좋을 때는 모든 문을 열고 좌우가 한 공간처럼 사용되며, 날이 좋지 않을 때는 문을 닫고 각자 동에서 시간을 보낼 것이다. 적극적으로 환경에 대응하며 집을 이용하는 방식을 거주자 나름대로 만들어 간다.

글 양인성 소장 | 자료 아틀리에 로우크리에이터스

출처 : 전원주택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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