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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시스템으로 풀어낸 쉽고 즐거운 집짓기

작성자안초공|작성시간23.03.03|조회수39 목록 댓글 0

원스톱 시스템으로 풀어낸 쉽고 즐거운 집짓기

DREAM YOUR DREAM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아이를 보며 이제는 집을 지어야겠다고 생각한 부부. 장난감 가득한 놀이방과 마당에서 뛰노는 아이는 무궁무진 꿈을 펼친다.

자식을 둔 여느 부모의 마음이 그렇듯, 두 사람 역시 출발은 다르지 않았다. 한창 활동적일 시기의 아이가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자라나길 바랐고 집짓기를 선택하게 된 건 당연한 수순이었다. 건축 전문가가 아닌 만큼, 부부는 함께할 건축회사를 찾기 위해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며 고군분투했다. 그렇게 점찍어둔 3곳과 미팅을 진행했는데, 그중에서도 ‘디엘건축’과의 상담은 명확하고 친절해 마음에 쏙 들었다.

공원 쪽에서 바라본 주택 정면. 심플한 선에 모던한 외장재가 어우러지는 모습이다.

식당에서 바라본 현관과 거실

“기존에 시공된 사례가 많은 설계 모델 중에서 선택해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게 좋았어요. 상담할 때 보여주신 모델이 저희 취향에 딱 맞아 변경 없이 완전히 똑같이 지어도 되겠다고도 생각했죠(웃음).”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택지지구에 자리한 필지는 집을 짓기 위한 기초 토목공사가 이미 완료되어 있었다. 부부는 최대한 빠른 입주를 원했고, 설계 및 공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라도 기존의 주택 모델을 활용하는 건 아주 효율적인 방법이었다.

HOUSE PLAN

대지위치 ▶ 경기도 김포시
대지면적 ▶ 324㎡(98.01평) │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95.5㎡(28.89평) │ 연면적 ▶ 162.82㎡(49.25평)
건폐율 ▶ 29.48% │ 용적률 ▶ 50.25%
주차대수
 ▶ 2대 │ 최고높이 ▶ 7.77m
구조
 ▶ 기초 – 철근콘크리트 매트기초 / 지상 – 경량목구조(외벽 : 2×6 구조목 + 내벽 S.P.F 구조목, 지붕 : 2×10 구조목)
단열재 ▶ 기초 - 비드법보온판 2종1호 70mm, 100mm / 외벽 – 크나우프 R-23HD / 지붕 – 크나우프 R-37HD
외부마감재 
▶ 벽 – 케이뮤 세라믹사이딩 16T / 지붕 – 오웬스코닝 오크리지수퍼 이중싱글
창호재 
▶프레임 블랙 미국식 1등급 창호 3중유리(로이유리 4mm + 아르곤가스 16mm + 일반유리 4mm + 아르곤가스 16mm + 로이유리 4mm)
철물하드웨어
 ▶ 심슨스트롱타이
에너지원
 ▶ 도시가스
설계 및 시공 ▶ 디엘건축 1800-9698 www.dlarchitecture.co.kr

높은 천장이 시원한 공간감을 주는 거실은 오직 휴식을 위한 곳으로, 식당 및 주방과 공간을 구분했다. INTERIOR SOURCE

내부마감재 ▶ 벽 – DID 벽지 실크벽지 / 바닥 – 대신마루 강마루
욕실 및 주방 타일
 ▶ 바스미디아 수입 타일
수전 등 욕실기기 ▶ 아메리칸스탠다드
주방 가구
 ▶ 이케아 │ 조명 ▶ LED 조명(렉스조명)
계단재·난간 ▶ 미송집성목 + 평철 난간 │ 현관문 ▶ 성우스타게이트 4면 패킹 단열 현관문
중문 ▶ 예림임업 비대칭 양개도어 │ 방문 ▶ 예림임업 ABS도어
데크재 ▶ 석재 데크

ELEVATION

①현관 ②거실 ③주방 ④다용도실 ⑤식당 ⑥보일러실 ⑦놀이방 ⑧욕실 ⑨포치 ⑩침실 ⑪드레스룸 ⑫가족실 ⑬데크 ⑭베란다

PLAN

1F – 95.50㎡ / 2F – 67.30㎡

계단실 옆 문을 열면 아지트 같은 공간이 나온다. 창고로 쓰지 않고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으로 꾸며가는 곳이다.

안으로 들어가면 클래식한 감성과 현대적인 디자인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휴식을 위한 거실은 내벽을 두어 주방 및 식당과 구분 짓고, 식당에는 붉은 파벽돌로 벽을 마감해 마치 카페에 와 있는 듯한 인테리어를 연출했다. 시원하게 오픈한 거실 천장에는 블랙 실링팬이 포인트가 되고, 골드 컬러를 좋아하는 안주인의 취향을 반영한 욕실도 세련된 감각을 자랑한다.

주방과 연결된 식당은 파벽돌로 포인트를 주어 카페 같은 분위기를 냈다.

부부가 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며 입을 모으는 곳은 바로 계단 아래 공간. 보통은 창고로 쓰지만, 아이를 위한 공간으로 꾸며나갈 예정이다. 나지막한 경사 천장이 다락방 아지트 같은 느낌을 주는 이곳은 벌써 책과 장난감이 가득하고, 아이가 원할 때면 언제든지 들어가 놀 수 있다. 엄마·아빠의 마음을 알기라도 하는 듯, 아이도 이 공간을 가장 좋아한다고. 1층에 있는 유일한 방 역시 놀이 공간으로 꾸몄다.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 중 하나인 주방. 주방 가구는 하나하나 건축주가 직접 선택하고, 대부분 맞춤으로 제작했다.

파스텔컬러로 은은하게 꾸민 침실(왼쪽), 안주인이 좋아하는 골드로 포인트를 준 욕실(오른쪽)

단독주택을 짓고자 하는 사람들이 길을 헤매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설계 모델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부부. ‘다 지어진 다음엔 돌이킬 수 없으니, 원하는 부분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추진하라’라며 자신들처럼 집을 짓고자 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당부의 말도 덧붙인다.

2층 가족실에서는 오픈된 거실 천장을 통해 1층 공간과 연결된다.

입주 후 가족에게 생긴 소소한 변화들은 삶에 활기를 더한다. 할 일은 늘었지만 덕분에 부지런해진 것, 자연과 가까워진 것, 아이가 집 안 곳곳을 종횡무진 누빌 수 있게 된 것, 식구 모두를 괴롭혔던 아파트 층간소음 스트레스에서 완전히 해방된 것. 아늑한 새 보금자리에서 티 없이 맑은 아이의 얼굴을 보며, 부부는 하루하루가 더없이 뿌듯하고 소중하다.

주변 풍경을 벗 삼아 차 한잔 즐길 수 있는 2층 베란다 공간

취재_ 조고은 | 사진_ 변종석, 디엘건축 제공

출처 월간 전원속의 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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