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파김치 레시피
삼삼오오 모여 김장을 담그던 풍경은 이제 옛말이지만 여전히 김치는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빠질 수 없다. 요즘은 다양한 재료를 많이 넣기 보다는 꼭 넣을 것만 넣어 배추 혹은 무 등 주재료의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김치가 인기다. 아삭한 식감은 기본 염도를 낮춰 건강까지 고려한 여성조선 독자들을 위한 김장 레시피를 담았다.
고춧가루 사용법
김치를 담글 때에는 고춧가루는 다양하게 준비해두고 김치에 따라 골라서 사용한다. 대부분의 김치는 중간 굵기로 빻은 고춧가루를 사용하며, 고춧물을 들이거나 김칫 국물에 걸러서 사용할 때는 곱게 빻은 고춧가루를 사용한다. 마른고추를 불려서 갈아 넣으면 구수한 맛이 살아나고 홍고추를 갈아 넣으면 색이 곱다.
쪽파김치
기본 재료
쪽파 1㎏, 고춧가루 100g, 마른고추 50g, 다시마물(다시마 10g+물 1ℓ) 35g, 찹쌀죽(찹쌀 1컵+물 7컵) ½컵, 다진 마늘 10g, 멸칫가루 약간, 멸치액젓 100g, 멸치생젓 35g
만드는 법
1 쪽파는 뿌리 부분을 칼로 자르고 누렇게 시든 잎을 벗긴 다음 흐르는 물에 씻어 건져 물기를 뺀다.
2 넓은 그릇에 쪽파를 가지런히 담고 멸치액젓을 부어 20~30분 절여 숨이 죽으면 나머지 멸치액젓은 따라낸다. 쪽파 머리 부분에 멸치액젓이 잘 닿도록 그릇을 기울여 절이면 좋다.
3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따라낸 멸치액젓, 멸치생젓을 넣어 섞는다.
4 쪽파를 가지런히 놓고 준비한 양념을 발라가며 손으로 고루 뒤적거려 통에 모양을 살려 가지런히 담는다. 한 끼 분량씩 타래 지어 넣어도 좋다.
5 상온에서 하루 익혀 냉장고에 넣어두고 20일 지나 먹는다.
출처 여성조선 강부연 기자, 사진(제공) : 염도 낮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