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행복해 지면 좋겠다.(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먼 친구에게) 작성시간15.05.08|조회수182 목록 댓글 2 글자크기 작게가 글자크기 크게가 친구야!! 행복해 지면 좋겠다. 혼자된 친구가 어미 잃은 네 자매 기르며피눈물로 얼룩진 가슴 남들에게 들킬세라밤낮도 잊은 체 어린자식 거두며 애비노릇어미노릇 힘겨워 몰래 새어나오는 한숨소리가깊은 밤 애절하다 못해 마음을 도려내는 비수 같구나.병든 마누라 병간호하며 노모까지 모시고사남매 기른 세월도 십년 그 후 혼자서이십년을 넘게 애들 뒷바라지 하며열심히 살다보니 무심한 세월 지칠 줄 모르며남는 건 모진 세파에 얼룩진 모습주름투성이 ....세월가면 낳아질까 자식 다자라면 편해질까그런 욕심마저 접은 채 아직도 둥지를 지키느라 힘겨운 모습이다다른 사람 같으면 어렵고 힘들어 도망하려 할 것을이 친구 아직 떠날 준비도 못하고 있는 자식들 수발들어 주느라 데이트 한번 마음 놓고 못한다.곱게 기른 아들딸 허튼 길 가지 않고지금은 다 사회인이 되어 직장에 충실히일하고 있지만....하루빨리 짝 지워 무거운 짐을 등에서 내려놓고 싶어 하는데철없는 자식들 부모마음 다 알 수 있나.가끔 만나면 하는 말이 짝만 있으면 한꺼번에 다 결혼해 치우고 싶다 한다.그 말에 나는 동감이 간다. 나도 그런 세월을 살았으니그 친구가 얘기하는 한마디 한마디가 나를 뒤돌아보는 듯 하다여자가 자식 뒷바라지 하는 것도 힘 드는데남자가 어떻게 수십 년을 살고 있는지참으로 존경스러운 친구다혼자 밥반찬 만들어 도시락 싸주며 엄마가 하는 일을 해가며 낫에는 돈벌러 다니고 했다하니그 마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이혜하기 힘들다우린 가끔 살아온 얘기를 하지만 온길 다시 뒤돌아 가라하면차라리 죽지 못 돌아간다 한다.가슴에 상처는 덕지덕지 소나무 껍질 같으며자식들 키우며 녹아난 애간장은 너무 타버려까맣게 흘러내려 깊은 강물이 되었으리라어떻게 표현으로 다 그 아픔을 토해 내겠는가.글로써 써내려 갈수 있는 일이라면 상상을 초월한 삶이라 말 할 수 있겠는가엄마는 강하다 하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아빠의 강인함을 보여주는 이 친구 나는 자랑스럽다이제 그만 편하게 남은 생 행복했으면 하는 게친구로 써 바램이리라. 회원님들!! 해뜨기전 어둠속으로 사라진 일하러 가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본적이 있는가 농가주택 리모델링, 시골집 수리하기, 전원주택, 통나무주택, 목조주택, 주말주택, 세컨드하우스, 황토주택,귀농, 귀촌, 강원도 부동산, 횡성 부동산의 모든 것이 산골전원주택이야기에 다 있습니다. 즐감하셨으면 ▼ 하단에 추천하기 한표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북마크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2 댓글쓰기 답글쓰기 댓글 리스트 작성시간 15.05.13 감솨합니다 작성시간 15.06.05 좋은글 고마워요~~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