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필 무렵

작성시간14.05.05|조회수64 목록 댓글 4

 

 

 

 

찔레꽃 필 무렵 / 최명운 여린 벌금자리 청보리밭에 송골송골 돋아나고 밭둑 언덕 찔레꽃 보송보송 피었었다 촌스럽고 고독한 고향 향수 가슴 깊이 애틋이 젖어드는 성글 성글 한 그 시절이 그립다 찔레꽃 향기 고향에 퍼지고 보랏빛 등꽃 치렁치렁 언덕 너머로 향기 퍼지면 보리피리 불고 꼴 베던 그 시절 향수 어려 그립다 부엉이 울음소리 그립고 무쇠솥 아궁이에 불을 지펴 도토리묵 써주는 모정 굴뚝에서 아련히 피어오르는 연기 찔레 향 어머니 운치가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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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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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시간 14.05.26 고향생각나게 하는 찔레꽃입니다. 지금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하지만 음악은 슬프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시간 14.05.28 어릴때 뛰놀던 고향생각 나네요.
  • 작성시간 14.05.28 찔레꽃~ 그때 그추억이 아름답게 기억되네요.
  • 작성시간 15.07.10 이게 찔레꽃이군요. 노래가 넘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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