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대표적인 어시장인
중앙시장 뒤쪽 언덕에 있는 마을로,
‘동피랑’이란 이름은 ‘동쪽 벼랑’이라는 뜻이다.
구불구불한 오르막 골목길을 따라
강구항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동피랑마을에 오르면
담벼락마다 그려진 형형색색의 벽화가 눈길을 끈다.
이곳은 조선시대에 이순신(李舜臣)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統制營)의 동포루(東砲樓)가 있던 자리로,
통영시는 낙후된 마을을 철거하여 동포루를 복원하고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러자 2007년 10월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단체가 공공미술의 기치를 들고
‘동피랑 색칠하기-전국벽화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술대학 재학생과 개인 등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
벽화가 그려지기 전 동피랑은 철거 예정지였다.
통영시는 애초 마을을 철거하고 충무공이 설치한
옛 통제영의 동포루를 복원하려고 계획했다.
주변은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었다.
주민들은 약간의 보상비를 받고 마을을 떠나야 할 처지.
그러나 2006년 11월 ‘푸른 통영 21’이라는 시민단체가
“달동네도 가꾸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며
공모전을 연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전국 각지에서 미술학도들이 몰려들었고 골목 곳곳마다
아름다운 벽화를 그렸다. 허름한 달동네는
바닷가의 벽화마을로 새로 태어났다.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모습이 입소문을 타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 들기 시작했다.
주말이면 200~300명의 여행객이 찾는다고 한다.
2 0 1 4. 5. 2 7. 시 곡(枾 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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