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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막으려면 혈압·콜레스테롤 조절 "빠를수록 좋다"

작성자초익공|작성시간24.04.18|조회수49 목록 댓글 1

심혈관질환 막으려면 혈압·콜레스테롤 조절 "빠를수록 좋다"

 

55세 이전 발병하면 심혈관질환 위험 급증

전 세계 사망 원인 1위는 심혈관질환이다. 심장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심장에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런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대표적 요인이 고혈압과 고지혈증이다. 전 세계 심혈관질환 사망자 중 고혈압이 원인인 경우는 약 1100만명, 높은 LDL(혈관에 염증을 일으키는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원인인 경우는 약 380만명에 달한다는 보고가 있다.

◇고혈압 기간 5년 늘면, 심혈관질환 위험 30% 증가


고혈압을 앓는 기간이 길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국내 조사 결과가 있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서 고혈압 유병기간이 20년 이상인 사람의 허혈성 심장질환(심장 근육에 혈액이 부족해 생기는 질환) 발병률은 14.6%, 뇌졸중 발병률은 12%, 협심증 발병률은 10%, 심근경색 발병률은 5%였는데, 이는 고혈압 유병기간이 1년 미만인 사람에서의 발병률보다 적게는 4배에서 많게는 6.5배까지 높은 수치였다. 특히 55세 이전에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진단받으면 노년기 관상동맥질환(협심증, 심근경색 등)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영국과 호주 공동 연구팀에서 약 45만명의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을 진단받은 연령 55세 미만, 55∼60세, 61∼65세, 66세 이상에 따라 수축기 혈압이 10㎜Hg 높아질 때 관상동맥질환 위험도가 각각 62%, 46%, 30%, 17%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에 노출된 기간이 길수록 협심증 또는 심근경색 위험이 더 커지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고혈압, 고지혈증 심해질수록 서로 악순환 유발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서로에게 나쁜 시너지를 일으키며 심혈관질환을 유발한 혈관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이 좁아지면서 혈압이 높아지는 원인이 되고, 혈압이 높아지면 혈액이 흐를 때마다 혈관에 상처가 만들어져 콜레스테롤이 더 쉽게 쌓일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과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관리하는 것이 좋다.

출처 : 헬스조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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