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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아찔한 구멍들, 포트홀이 발생되는 이유는?

작성자동호인|작성시간22.06.27|조회수39 목록 댓글 0

운전을 할 때 항상 도로가 매끄럽고 원활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운전자를 늘 피곤하게 합니다. 도로 정체 현상, 패임 현상, 악천후의 기후 등 대응해야 할 변화가 많잖아요. 그중에서도 갑자기 나타나는 포트홀(아스팔트 포장의 구멍) 때문에 당황하신 경험 많으시죠?

운전 중 갑자기 포트홀을 직면하게 되면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사고로 이어질 때도 있고 차량이 파손될 때도 있습니다. 오늘은 포트홀이 발생되는 이유와 대처 방법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운전자로서 최대한 예방하고 피해를 줄이기를 바라며 만일 이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방법까지 상세히 파헤쳐 봄으로써 운전자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포트홀의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도로가 파손되어 구멍이 생긴 걸 보는 건 그리 신기한 현상은 아닙니다. 도로의 부실시공, 배수구조의 불량 등으로 인해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이며 이것을 포트홀이라 부릅니다. 정부나 지자체 입장에서는 골칫거리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 입장에서는 그저 보아 넘길 현상은 아닙니다. 당황스러운 것은 물론이고 사고로 이어지거나 차량 파손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도로 위의 지뢰라고도 불리는 포트홀은 냄비를 뜻하는 'Pot'와 구멍을 뜻하는 'hole'의 합성어로서 아스팔트로 된 도로의 표면 일부가 부서지거나 내려앉으면서 생긴 구멍을 일컫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아스팔트 포장 품질이 불량하거나 다짐도가 부족하여 발생하는 것인데요. 이 외에 폭설, 폭우 등 자연 기후로 인해서 발생하기도 하고 배수구조가 불량해서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스팔트가 노후되면서, 화물트럭 혹은 대형 차의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파손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포트홀은 특히 겨울철, 장마철에 자주 생기게 되는데요. 제설작업을 위해 뿌린 염화칼슘과 녹은 눈이 아스팔트로 스며들어 지면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 지반이 약해지고 부식이 됩니다. 더불어 처음에 생긴 작은 구멍으로 비나 눈이 아스팔트 포장 내부에 침투하게 되고 이것이 대형 트럭이나 자동차들에 의해 압력을 받으면서 아스팔트 파임 정도가 점점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포트홀의 위험성과 대처 방법

포트홀은 물이 잘 고이는 지역, 교량, 차량 이동량이 많은 곳에서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곳을 지날 때는 전방을 주시하며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육안으로 식별이 어렵고 가까이 다다라서야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만일 주행 시 포트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빠른 속도로 지나가게 된다면 타이어 휠이 파손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승차감을 높여주는 장치인 쇼크업소버가 손상될 수도 있으며 심한 경우 프레임이 망가지거나 타이어 펑크가 날 수도 있는데요. 포트홀을 만났을 때 갑자기 핸들을 돌리거나 차선을 변경하게 되면 옆 차량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속도를 줄이고 맞은편 차선의 차량을 주의하여 조심스럽게 피해 가야 합니다.

그리고 포트홀의 깊이가 깊어 보인다면 비상등을 켜고 천천히 옆 차선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시야 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규정 속도 이하로 서행하는 것이 연쇄적인 사고를 예방하는 길입니다.

포트홀 사고가 발생 후에는?

만약 포트홀을 지나가다 사고가 났다면 그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있을까요? 받을 수 있습니다. 배상에 대한 사항은 다산콜센터(지역번호+120)로 전화를 걸어 문의할 수도 있어요. 또한 ‘국민 신문고’를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한데요. 포트홀 사고는 도로에 따라 청구해야 하는 곳이 다르다는 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국도는 ‘국토교통부’, 고속도로는 ‘한국도로공사’, 일반 도로는 ‘지방자치단체’에 청구하셔야 합니다. 도로도 주인, 즉 관할 부서가 따로 있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배상 청구를 하기 위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할 텐데요.

먼저 포트홀이 생긴 지역을 체크하고 해당 지면 사진을 찍습니다. 이때 모양과 크기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 발폭이나 신체를 활용하여 찍는 것이 좋으며 이런 과정을 다각도에서 동영상으로 찍어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블랙박스 영상도 확보해 두고 긴급견인을 받아 차량 상태(파손 부위와 파손 정도)를 정확히 체크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 다음 확보된 증거를 앞에서 설명한 관할 지역, 담당과에 제출하면 됩니다. 이때 필요한 서류는 피해자 자필경위서, 사고 현장 사진, 피해 차량 사진, 블랙박스 사진, 피해 차량 수리 견적서와 영수증, 자동차 견인 확인서, 긴급출동 확인서, 자동차등록증 사본 등입니다. 이 외에 가입하신 자동차보험이나 운전자 보험으로 피해 보상액(위로금)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사고 피해는 국가가 일정 부분 보상을 해주도록 되어 있으나 공사로 인한 사고라면 공사장 보험사에서 배상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책임비율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두운 도로나 비 오는 날처럼 운전자가 포트홀을 발견할 수 없는 상황일 때는 전체 보상이 가능합니다.

 


 

지금까지 포트홀이 발생되는 이유와 대처 방법 그리고 사고 배상에 이르기까지 살펴보았는데요. 포트홀은 충분히 피해 갈 수 있는 상황으로 간주될 수도 있고 교통법규를 준수하지 않아서 발생한 사고로 간주될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일부만 배상받거나 운전자 과실로 처리될 수도 있으므로 항상 전방을 살피며 안전운전하는 것이 역시 최선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본인이 포트홀을 무사히 안전하게 지나갔다고 해도 다른 차량들의 안전을 위해서 지역 도로 관리부서에 연락을 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출처 픽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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