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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의 꿉꿉함, 자동차 습기제거가 안된 탓이다?

작성자동호인|작성시간22.07.29|조회수25 목록 댓글 0

아침과 밤에는 서늘한 기운이 감돌고 한낮에는 아직까지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온도가 높은 지금, 일교차가 심한 탓에 자동차 내부의 습기도 더 자주 끼게 됩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더욱 심하게 발생하게 되는데요.

자동차 습기는 방치해 두면 차량 앞 유리에 김서림이 맺혀 전방 시야 확보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차 내부의 꿉꿉한 기운과 함께 곰팡이 및 악취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때문에 상황에 따라 바로 제거를 해주거나 빠른 시일 안에 또는 주기적으로 차량의 습기를 제거하거나 예방을 해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일교차가 심한 요즘에 더 자주 발생하는 자동차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쾌적한 실내를 위한 공조기 조절

현재 운행되는 모든 자동차에는 훌륭한 공조장치가 장착되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달리 말해 습기 같은 불편함을 느낄 때마다 일일이 모든 기능을 조작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여름엔 에어컨(A/C)을 'AUTO'로 작동시키는 것으로도 웬만한 불편은 모두 해결됩니다.

물론 차종에 따라 기능의 한계가 분명하기도 하고 수동조작이 오히려 효과적인 상황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조 시스템이 잘 갖춰진 모델은 현재 온도와 실내 습도, 햇빛의 강도, 환기 여부까지 모두 감안해 작동하므로 차량 관리 잘하고 주차까지 신경 썼다면 버튼 한번 누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권장되는 공조기 초기 세팅 값 및 센서 관리

에어컨 AUTO 온도 설정은 22-24℃가 적합하고 시간마다 주기적으로 환기가 되도록 선택하면 나머지는 알아서 조절됩니다. 이를 위한 센서가 장착되어 있을 텐데 센서 작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앞창에 근접한 대시보드(크래시패드)에 장착된 일사량 센서를 가리지 않는 것 등이 될 텐데요. 온도센서, 습도센서, 외기 온도센서 등도 그 위치를 매뉴얼로 파악해 필요한 관리를 해주면 도움이 됩니다.

수동조작을 해야 할 때

에어컨 자동 기능이 시원찮다 느껴질 땐 운전자가 직접 최저 온도 설정,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 차량 내부 온도와 습도를 우선 낮출 수 있습니다. 여름철 야외주차 등으로 강력한 강제환기가 필요하다면 외기 순환모드 상태에서 에어컨을 강하게 틀고 뒤창문을 열어둔 채 달리는 것도 효율이 좋은데요. 도로 사정 상 이게 힘들겠다 싶다면 미리 출발 전 문을 풀무질하듯 여닫아도 빠른 강제환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물방울, 김 서림, 성애를 제거해야 할 땐?

자동차 내부 창에 뿌옇게 물방울이 맺히는 이유는 자동차 내부와 외부 온도차가 심하고 실내 습도가 높기 때문입니다. 이런 날은 에어컨을 켰을 때 흰 김이 송풍구에서 쏟아져 나오기도 합니다. 잘 설계된 자동 공조장치는 이런 상황을 센서를 통해 정확하게 파악하고 작동하게 되며 유리창에서 김 서림을 제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습기 제거 장치의 설정 및 동작

보통 차에는 앞. 뒤창 김서림을 제거할 수 있는 기능이 있고 관련 버튼도 있습니다. 만일 자동으로 이 기능이 켜졌다면 에어컨부터 외기 순환모드 등의 버튼까지 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즉 이 기능이 동작하면 환기도 이뤄지고 에어컨까지 동시에 켜지게 되는 것입니다. 앞 유리엔 송풍이 집중되며 뒷유리는 숨겨져 있는 열선이 작동하기도 합니다. 디테일한 설정 방법은 자동차마다 다르니 매뉴얼을 참조해야 하며 보통 버튼을 수초 연속해 누르거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서리 제거 팁 : 공조장치와 환기는 같이

아무리 김서림이 싫더라도 더운 여름날(또는 겨울) 차량 내부 온도를 외부와 같게 설정할 순 없습니다. 에어컨을 틀면서도 이를 없앨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앞창으로 향하는 바람을 강하게 해 날려버리는 것뿐입니다. 자동습기제거기능의 효과가 떨어지거나 조금 더 빠른 해결이 필요한 경우에는 습기 제거 기능과 함께 주행 중 외기 모드로 전환하고 뒤창문을 살짝 열어 습도가 순간 높아진 실내 찬 공기를 몇 번 빼주는 게 도움이 됩니다.

3. 송풍구에서 악취가 올라온다면?

온도와 습도가 높은 날엔 유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분에 물방울이 맺히게 되며 곰팡이가 자라거나 악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차를 탔는데 평소와 달리 꿉꿉하고 불쾌한 냄새가 느껴진다면 특별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악취 방지를 위한 습기 제거

공조장치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선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합니다. 그렇게 했음에도 제품에 따라 이물질이 쌓이고 축축해지면서 곰팡이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주차를 할 때 에어컨을 끄고 송풍을 틀어 관련 부분을 5분 이상 말려주면 도움이 됩니다. 악취가 이미 퍼진 상태라면 히터를 강하게 틀어 더운 바람으로 이와 같은 동작을 시켜줘야 합니다. 차량에 따라 이를 위한 건조 기능도 찾을 수 있습니다.

악취 방지를 위한 또 다른 팁 : 차량 실내 청소

악취의 원인이 공조기 내부에만 있는 건 아닙니다. 매트나 시트에 남겨진 오염물이 부패하면서 악취를 일으키고 이게 공조장치에 유입되어 사방으로 퍼지기도 합니다. 이 땐 습기를 잡아 건조하게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공기가 메마르면 오히려 곰팡이나 세균이 떠올라 사람의 호흡기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실내를 청소하고 특히 신발 바닥이 직접 닿는 매트는 더러워지면 그때그때 청결을 유지해 줘야 차량 내부의 악취나 곰팡이에 대한 피해를 좀 더 줄일 수 있습니다.


운전을 하거나 차량을 탑승하고 있는 동안, 차 내부의 꿉꿉한 습기와 함께 악취가 진동한다면 자동차는 더 이상 개인의 편리한 이동 수단, 편안한 독립 이동 수단과는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자동차 습기 제거 방법, 차량의 공조장치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활용하면, 사계절 내내 쾌적한 주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픽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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