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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에서 나는 냄새, 셀프로 제거하는 방법

작성자동호인|작성시간22.11.02|조회수34 목록 댓글 0

자동차는 단순하게 이동 수단뿐 만을 넘어서 차박 및 캠핑, 업무용 등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자동차 안에 있는 시간이 늘게 되는 추세인데요.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자동차 창문을 내리지 않다 보니 봄~가을에 비해 창문을 내리는 일이 점점 적어지는 상황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환기를 덜 하게 되다 보니 자동차 안에서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냄새가 발생한 경우 그냥 방치하는 경우도 있고 춥다 보니 창문을 열어놓는 시간이 짧아 제대로 환기가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껌을 씹어서 입 냄새를 제거할 수 없듯이 자동차도 좁은 공간이라 하여 방향제 등 임시방편으로 냄새를 잡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자동차 냄새를 셀프로 제거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자동차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은?

자동차에서 나는 냄새는 운전자의 부주의나 습관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냄새가 운전자에게 보내는 일종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원인을 알고 해결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오늘은 크게 3가지만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담배 냄새

담배 냄새는 운전자 혹은 동승자가 제대로 환기를 하지 않으며 담배를 피우게 되면 연기와 냄새가 축적되어 시트 혹은 내장재에 담배 냄새가 물들게 됩니다. 시트 혹은 내장재에 담배 냄새가 물들게 되면 제거가 쉽지 않아 냄새 제거하는 데에 있어서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2. 시트와 매트

자동차 시트와 매트는 사람과의 접촉이 가장 많은 부분입니다. 운전자의 땀이 나 음료수, 커피, 아이들이 흘리는 과자 부스러기, 이물질 등으로 시트나 매트가 오염이 된 상태로 방치하거나 외부에서 들어오는 먼지와 냄새들로 인하여 악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에어컨 필터

여름이 지나고 나서는 자동차 에어컨을 작동할 일이 많이 없어 꽤 오랜 시간 에어컨을 작동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에어컨을 작동하게 되면 갑작스러운 악취에 당황할 때가 있는데요, 자동차 내부 공기는 대부분 에어컨 필터를 거쳐서 오기 때문에 만약 에어컨 필터가 오염이 되어있다면 냄새의 원인일 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냄새, 해결하는 방법은?

햇살 좋은 날, 자동차 내부 공기를 환기시켜주세요!

자동차에도 일광욕이 필요합니다. 햇살이 좋은 날 자동차의 차 문, 혹은 창문을 활짝 열어서 내부의 습기를 건조해 주고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햇살 좋을 때 야외에 빨래를 건조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자동차 시트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세요!

자동차 시트는 소재에 따라 청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는데요, 이물질이 끼기 쉬운 직물 소재 시트는 먼지를 털어 낸 후에 진공청소기를 이용하여 시트를 청소해 주는 게 좋습니다. 그런 다음에 시트용 클리너를 마른 천에 묻혀 닦아주세요. 만약 분리가 되는 시트커버라면 세탁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인조 가죽 소재 시트는 마른 수건에 물이나 클리너를 묻힌 후에 부드럽게 닦아주면 되는데, 만약 천연 가죽 소재라면 가죽 전용 클리너를 사용해야 합니다.

자동차 매트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세요!

자동차 매트는 탈취제나 향수 등을 사용하여 냄새를 제거하려 하는 것은 일시적인 방법이며 오히려 악취로 변질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보다는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게 더욱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자동차 매트는 재질에 따라 청소법이 다르지만,  직물 소재 매트는 굵은소금을 뿌려서 문지르거나 식초,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서 닦아내면 위생과 청결까지 함께 잡을 수 있습니다.

혹은 세차장에서 고압수나 매트 전용 세척기를 사용하여 청소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건 코일 매트는 매트 전용 세척기의 고장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사용이 가능한지 확인 후 사용해야 합니다.

에어컨 필터를 점검해 주세요!

에어컨 필터는 외부에서 유입된 먼지들이 뒤엉켜 있어 곰팡이와 각종 유해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따라서 에어컨 필터가 오염이 되어있으면 냄새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통상적으로 6개월 혹은 1만 km 주행 후에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만약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하거나 냄새가 올라올 시에 교체 주기를 앞당기는 게 좋습니다.

자동차 고장이 있을 때 실내로 유입되는 냄새와 해결 방법

달달한 냄새가 난다면 냉각수를 점검해 보세요.

만약 시럽같이 달달한 냄새가 난다 하면 이것은 냉각수 부족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냉각수가 얼지 않도록 하는 부동액(에틸렌 글리콜 성분)에서 달달한 냄새가 나는데요, 냉각수가 부족하면 엔진이 과열되며 달달한 냄새가 나게 됩니다.  따라서 만약 달달한 냄새가 난다 하면 냉각수를 확인해 보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식초같이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배터리를 점검해 보세요.

만약 차량 안에서 시큼한 식초 냄새가 나게 된다면 배터리 이상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배터리가 노후되었거나 과잉 충전되어 전해액이 흘러나왔을 때 식초처럼 시큼한 냄새를 풍길 수 있습니다. 만약 차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시큼한 냄새가 난다면 배터리를 점검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비닐 타는 냄새가 나면 배선을 점검해 보세요.

비닐 타는 냄새가 난다고 하면 배선 계통의 이상(합선 혹은 배선을 감싸고 있는 비닐이 녹는 현상)을 의심할 수 있는데요. 자동차는 많은 배선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노후화가 되거나 접촉 불량으로 인하여 연기가 냄새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엔진룸을 열어 이상이 있는지 점검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가죽 타는 냄새나 고무 타는 냄새는 브레이크와 타이어를 점검해 보세요.

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였거나 급정거를 한 경우 가죽 타는 냄새를 한번 즈음 맡아볼 수 있는데요, 이는 브레이크 디스크에서 발생된 냄새입니다. 혹은 브레이크 패드 고착 등 다양한 원인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어쩌다 한 번은 괜찮지만 만약 지속적으로 냄새가 발생하면 브레이크 디스크와 브레이크 패드를 점검해 보는 게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고무 타는 냄새가 발생한 경우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경우 노면과 타이어의 접점이 가까워지며 그 열기로 인하여 과열이 발생할 수 있고 그로 인해 고무 타는 냄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자동차는 밀폐된 상태에서 달리고 주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날씨가 좋은 날 자주 환기하는 것이 가장 추천할 만합니다. 그리고 자주 말리고 닦는 방법 외에 주기적인 필터 교체 등이 있겠으나 위에서 언급한 대로 장치나 기기에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도 있으므로 너무 미루지 않고 점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동차의 외관이 깨끗한 것도 중요하지만 더 많은 공간을 함께하는 실내도 깨끗하도록 신경 써주는 게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출처 픽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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