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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3년, 어떤 국산차 등장할까?

작성자동호인|작성시간22.12.22|조회수45 목록 댓글 0

2022년의 끝이 다가왔다. 올해에는 1세대 모델을 빼닮은 7세대 그랜저와 유선형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이오닉 6, 585마력 고성능 전기차 EV6 GT, 독특한 하이브리드 기술이 들어간 XM3 하이브리드, 쌍용차의 비장의 카드 토레스 등 쟁쟁한 신차가 연이어 등장했다. 오는 2023년에는 어떤 신차가 나올까? 소비자가 가장 궁금해할만한 차종 몇 가지를 정리해봤다.

 

① 현대 아반떼(CN7)

현대차는 2023년 상반기 아반떼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일 전망이다. 지난 2020년 4월 출시 이후 약 3년 만이다. 현행 아반떼는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과 풍부한 안전 및 편의장비, 넉넉한 실내 공간을 앞세워 국산 준중형 세단 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지난 7월, <로드테스트>는 아반떼 부분변경 테스트카를 포착했다. 얼굴에 새로운 헤드램프와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을 넣었다. 아울러 휠과 C 필러 몰딩 디자인, 리어 범퍼 반사판 위치를 수정했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좌우 사이드미러에는 카메라를 한 개씩 달았다. 이제 아반떼에서도 후측방 모니터와 어라운드 뷰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② 현대 싼타페(MX5)

현대 싼타페는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거듭난다. 곡선이 주를 이룬 선대 모델과 달리 현대 갤로퍼와 랜드로버 디펜더를 섞은 듯한 각진 디자인을 앞세운다. 몸집도 한껏 키운다. 파워트레인은 디젤 없이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터보 스마트스트림 엔진 두 가지로 나온다. 예상 출시 시기는 내년 하반기다.

전동화 모델 출시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8월, 현대차는 ‘갤로퍼’와 ‘스텔라’ 상표권을 출원했다. 업계에 따르면 갤로퍼라는 이름은 향후 싼타페 EV의 트림 명칭으로 쓸 전망이다.

 

③ 기아 EV9

기아 EV9은 내년 4월 데뷔한다.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밑바탕 삼은 첫 번째 대형 SUV다. 콘셉트카는 지난해 11월 미국 캘리포니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 LA 오토쇼’에서 처음 등장했다. 라디에이터 그릴을 대체하는 차체 색상 패널과 스타 맵 시그니처 라이팅으로 독특한 앞모습을 완성했다.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3열 시트와 500㎞ 넘는 1회 충전 주행거리 등을 앞세울 예정이다.

 

④기아 쏘렌토(MQ4)

다음은 2023년 하반기 출시를 앞둔 쏘렌토 부분변경 모델. 앞면에 텔루라이드가 떠오르는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수직형 LED 헤드램프를 넣을 계획이다. 실내 대시보드에는 K8, 스포티지 등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커브드(곡면) 디스플레이를 얹을 예정. 보닛 아래엔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또는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터보 스마트스트림 엔진이 들어갈 전망이다.

 

⑤ 기아 카니발(KA4)

기아는 카니발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예상 출시 시기는 내년 하반기. 디자인 변화 폭이 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업계 예상과 달리 앞뒤 생김새를 새롭게 다듬을 전망이다. 얼굴에 EV9을 닮은 수직형 LED 헤드램프를 달고, 뒷면에는 셀토스처럼 길쭉한 리어 램프를 넣을 예정이다.

신형 카니발의 핵심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쏘렌토의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얹는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현행 카니발 디젤(202마력)보다 28마력 높은 230마력. 기존 디젤(2,151㏄), 가솔린(3,470㏄) 모델보다 배기량이 낮기 때문에 저렴한 자동차세를 기대할 수 있다. 구동방식은 앞바퀴 굴림(FWD) 한 가지.

 

⑥ 쉐보레 트랙스(2세대)

다음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쉐보레 2세대 트랙스. 최근 9,000억 원을 들여 시설을 바꾼 한국지엠 창원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글로벌 CUV다. 부풀린 덩치와 최신 쉐보레 패밀리 룩을 따른 외모, 확 바꾼 실내 디자인, 다양한 안전 및 편의장비로 소비자에게 어필할 예정이다. 골격은 GM의 최신 앞바퀴 굴림 전용 플랫폼 ‘VSS-F(Vehicle Set Strategy-Front)’를 밑바탕 삼는다.

파워트레인은 한 가지. 트레일블레이저의 직렬 3기통 1.2L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가져왔다. 최고출력 139마력, 최대토크 22.3㎏·m를 앞바퀴에 보낸다.

 

⑦ 제네시스 G90(2023년형)

G90는 7개 차종 중 유일하게 연식변경 모델이다. 따라서 안팎 디자인은 현행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국산차 최초로 레벨 3 자율주행 기술을 담는다. 올해에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충분한 기술 검증을 위해 내년 상반기로 출시 일정을 미뤘다.

2023년형 G90에는 ‘HDP(Highway Driving Pilot, 고속도로 자율주행)’이라고 부르는 기능이 들어간다.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운전대에서 손을 떼도 앞차와의 거리, 차선 등을 스스로 유지한다. 기능 고장을 포함한 비상 상황에서만 운전자의 개입을 요구한다. 현재 국내 자율주행 법적 최고속도는 시속 60㎞지만 현대차그룹은 G90의 자율주행 속도를 시속 80㎞로 높일 전망이다.

출처 로드테스트 글 최지욱 기자
사진 각 제조사, 최지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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