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장시간 바깥에 주차를 해놓거나 차박을 하는 경우에 종종 배터리가 방전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방전을 막기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예방할 방법을 없을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차박을 끝내고 차 시동을 켠 순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배터리 방전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을 수 있으나 제일 문제가 되는 건 부주의를 비롯한 배터리 소모가 필요한 상황에서 비롯됩니다.
- 차량 내외 전등을 끄지 않고 방치할 때
- 배터리를 사용하는 장치 및 옵션을 많이 추가, 사용할 때
- 기온이 낮은 곳에서 차를 오래 방치할 때
- 블랙박스를 상시 전원 상태로 유지하였을 때
다양한 상황에 의해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고 그로 인해 시동을 걸 힘(전력)이 부족하게 됩니다.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렇다면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알 방법은 없을까요?
제일 쉬운 방법은 맨눈으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바로 보닛 속 들어 있는 배터리 인디케이터 표시등을 확인하는 건데요. 인디케이터에 초록색 등이 들어와 있다면 정상적으로 배터리 잔량이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검은색 등이 들어와 있다면 충전이 필요하고 아예 하얀색 등이 들어와 있다면 배터리 점검이 필요하거나 교체가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평소에 자동차의 반응이 다른 것으로 배터리의 상태를 유추할 수 있는데요.
시동을 켤 때 자동차의 시동 걸리는 소리가 평소보다 작다면 배터리의 잔량이 줄었음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헤드라이트의 불빛이 평소보다 흐릿하거나 약하게 느껴진다면 마찬가지로 배터리의 상태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배터리 방전 안되게 더 오래 사용하는 방법은?
배터리 단자 주변을 깨끗하게 관리!
배터리 단자에 위치한 (+)극과 (-)극에서 발생하는 황산 가스로 하얀 가루가 묻어있는 경우 접촉 불량을 유발할 수 있어 깨끗이 관리가 필요합니다.
시동을 끄기 5분 전 난방장치를 끄기!
전기를 사용하던 상태로 시동을 끄면 배터리가 충전이 완전히 되지 않고 배터리 수명에도 좋지 않습니다.
장기간 주차에도 차량 관리는 필수!
장기 주차로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은 채 차량을 방치하면 방전이 될 수 있어 1주일에 1회씩은 10분 내외로 공회전을 시켜주세요. 또한 블랙박스는 ‘방전 방지 기능’을 활용해서 블랙박스로 인한 방전을 예방하면 더 좋습니다.
겨울엔 배터리 온도관리가 필요!
주차는 야외보다는 실내에 주차를 하는게 좋은데요. 배터리 내 전해액이 얼어버리면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심하게 추운 날엔 배터리 단자 주위에 모포 등으로 감싸주어 배터리 내부 전해액을 얼지 않게 조치해줘야 합니다.
임시방편, 상황이 급할 때 자동차 배터리 셀프 점프 방법!
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었을 때 셀프로 충전할 수 있는데요.
‘배터리 점프 케이블’, ‘방전된 차량’, ‘도와줄 차량’이 있다면 배터리 충전 할 수 있습니다.
점프 방법은 간단하나 꼭 순서를 지켜서 따라 해주세요!
1. 방전된 차량과 도움을 줄 차량의 시동을 모두 끄고 보닛을 엽니다.
2. 빨간색 점프케이블을 먼저 방전 차량의 (+)극에 연결합니다.
3. 남은 한쪽은 도움 차량의 (+)극에 연결합니다.
4. 검은색 점프케이블을 도움 차량의 (-)극에 연결합니다.
5. 남은 한쪽을 방전 차량의 차체 등 금속 부분에 연결합니다.
6. 도움 차량의 시동을 먼저 켜 대기합니다.
7. 방전 차량의 시동을 5~10분 정도 걸어 충전을 진행한 뒤 충전이 끝나면 모든 차량의 시동을 꺼줍니다.
8. 점프케이블은 5-4-3-2 순으로 모두 제거해줍니다.
9. 방전 차량에 시동이 잘 걸리는지 확인해줍니다.
물론 이 방법은 방전이 되었을 때 임시방편으로 할 수 있는 대처 방법입니다. 따라서 시동이 걸렸다면 정비소 등을 찾아가 배터리 상태를 제대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배터리는 약 2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있는 요즘 미리 배터리 점검하여 불시에 배터리 방전되는 일을 예방하면 어떨까요?
출처 삼성화재 다이렉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