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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예열, 공회전 말고 저속 주행하세요!

작성자동호인|작성시간23.02.24|조회수50 목록 댓글 0

운전자들의 끊임없는 논쟁, 자동차 예열!  겨울철만 되면 자동차 예열에 대해 옛날이나 필요했다! VS 그래도 필요하다!는 갑론을박이 계속되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자동차 예열은 운동 전 준비운동과 같아서 안 하면 절대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내 차를 위해서 30초 정도는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전처럼 5분 이상 긴 시간 동안 공회전시키는 것은 오히려 엔진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저속 주행으로 예열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립 상태에서 엑셀을 밟으면 예열이 될까?

간혹 빠르게 예열하기 위해 기어를 중립상태에 두고 엑셀을 밟아 예열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행동은 예열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소음과 공해만 일으키고 엔진을 손상시킵니다.

 

제대로 된 예열 방법

최근에 나오는 자동차는 엔진과 내부 부품 성능이 좋아 공회전을 통해 긴 시간동안 예열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실제로 차량 매뉴얼을 살펴보면 '엔진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 정차 상태에서 공회전을 하지 마십시오.' 라고 되어있습니다.  즉, 겨울철이라도 시동을 켜고 약 10~30초 정도 뒤에 주행을 시작하면 되고 적당한 속도로 일정 구간을 운전하면서 예열하면 됩니다. 또한 이 때에는 급가속 또는 급감속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열이 잘되고 있을까? - 예열 확인 방법

그럼 예열이 잘 되었는지는 어떻게 확인 할 수 있을까요?

RPM 확인
겨울철, 시동을 켜면 초기에 RPM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예열이 충분히 됐다면 높아졌던 RPM이 낮아지게 됩니다.
에어컨 온도 확인
시동을 걸고 에어컨을 '오토'로 설정해보면 히터가 바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속 주행을 하다보면 따뜻한 바람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때가 충분히 예열이 된 상태입니다.
냉각수 계기판 확인
차량 계기판의 '냉각수' 온도 표시기에 눈금이 보이고 중간 정도에 눈금이 와있다면 예열이 충분히 되어 주행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만약, 눈금이 보이지 않거나 파란색으로 점등된 냉각수 경고등이 꺼지지 않았다면 아직 충분히 예열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예열 경고등 확인 (디젤 차량)
디젤 차량의 경우 계기판에 돼지 꼬리 모양의 노란색 경고등이 있습니다. 이 돼지 꼬리 모양의 경고등은 엔진의 온도를 올리고 있는 중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경고등이 꺼진 후 주행하면 됩니다.

하지만 요즘 디젤 차량의 경우 돼지 꼬리 경고등이 없는 차량도 있는데 이는 고성능 엔진이 탑재되어 예열하는 시간이 굉장히 단축되었기 때문에 생략된 것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후열도 예열만큼 중요합니다!

후열이란 차량 운행 중에 발생한 엔진의 열을 식히는 과정으로 주행 직후 엔진의 온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바로 시동을 꺼버리면 냉각 장치의 작동이 멈추어 온도가 지속해서 올라가 엔진오일의 연소와 고착화를 유발하여 엔진 실린더의 내부 압력 저하 등 엔진의 성능을 떨어뜨립니다. 따라서 여유가 있다면, 후열은 꼭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후열을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목적지 도착 약 3분 전부터 천천히 서행하면서 엔진의 열을 식혀준 뒤, 시동을 바로 끄지 않고 30초에서 1분 내외로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사람이 운동 전에 준비운동을 하는 것처럼 자동차도 주행 전 예열을 하여 혹시 모를 사고와 고장에 대비합시다. 운전 습관을 조금만 바꾼다면 내 차의 수명이 늘어납니다. 예열과 후열을 습관화하여 내 차와 오래오래 안전운전하세요!

출처 삼성화재 다이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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