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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대기 중 기어는 N에 둘까? D에 둘까? 자동변속기 사용법!

작성자동호인|작성시간23.02.27|조회수39 목록 댓글 0

많은 운전자들은 더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자동변속기가 달린 자동차로 주행하는데요.
이 자동변속기도 수동변속기처럼 기어를 조작해 탈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어떻게 가능한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신호 대기 중 기어레버를 D에 두나요? N에 두나요?

여러분은 신호 대기 중 기어레버를 어디다가 두시나요
?N(중립)으로 바꾸는 사람도 있고 D(주행)에 그대로 유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과연 둘 중 어떤 것이 더 좋은 방법일까요? 신호 대기 중 기어레버는 상황에 따라 다르게 쓰는게 좋은데요, 각각 이런 상황에서 기어레버를 맞추면 좋습니다.

▶ N(중립)에 둔다면
- 3~5분 정도 신호대기로 정차하고 있을 때
도로 위 정체가 심하거나, 신호대기가 길어지고 있다면 연비를 고려해 N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정차시간이 긴 상황에서 신호 대기열 맨 앞줄에 서 있지 않을 때
기어를 변경하고 즉시 가속 페달을 밟으면 기어에 무리가 갈 수 있음으로 조금 더 여유가 있는 출발이 가능하다면 N에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D(주행)를 유지한다면
1~3분 가량 신호대기로 정차하고 있을 때
신호 대기 시간이 짧을 경우엔 N으로 변경에도 연비에 영향은 그리 높지 못하며 오히려 기어 내구도를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
신호변경 시 바로 출발해야 할 때
앞 줄에 서 있어 앞서 빠른 출발을 해야한다면 D로 유지하는 것이 기어의 부담을 줄여 도움이 됩니다.

오르막 혹은 내리막에서 신호대기 정차를 해야할 때
뒤로 미끄러지는 형상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자동변속기에 L. 2는 어떻게 쓰는 걸까?

자동차 기어를 보면 간간이 L 혹은 1, 2로 숫자가 표기되어 있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기어를 쓰는 모습은 보기 힘든데요. 어떻게 사용할까요?

L은Low의 약어이며 수동변속기 1단과 동일합니다. 숫자로 1로 적혀있는 경우도 동일합니다. 2는 수동변속기 2단과 동일한데요. 이를 이용해 저단 기어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L이나 숫자에 변속레버를 옮겨 놓으면 수동변속기와 같이 일정한 속도까지만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 수동변속기 (L) 1단은0~2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 수동변속기 2단은 20~40km/h의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L, 2단은 오르막이나 내리막에서 활용하면 좋은데요. 특히 내리막에서는 D로 주행할 경우 속도에 의해 풋브레이크를 많이 밟게 됩니다. 이를 지속적으로 할 경우 브레이크 페달이 과열되어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이 되지 않는 ‘페이드 현상’이 발생하고 심하면 유압계통이 과열되는 ‘베이퍼 록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단 기어로 바꿔 내려갈 경우 저속으로 전환되어 엔진 브레이크를 걸면서 내려갈 수 있게 되는데요. 운전자는 속도에 대한 부담이 줄어 풋브레이크를 적게 이용하게 되어 브레이크의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게 됩니다.    

오르막에서 역시 저단 기어로 바꾸고 주행할 경우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힘을 박차고 주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자동차에 L이나 숫자로 표기된 저단 기어는 보기 힘들고 다음과 같이 바뀌고 있다는데요, 계속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자동변속기에 +, -가 있다면? 수동변속기처럼 사용하는 방법!

요즘 차량에서는 변속레버에 + 혹은 –로 표시된 경우가 많은데요. 만약 변속레버에 보이지 않는다면 버튼형으로 있거나 아니면 자동차 핸들에 패들 시프트로 부착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모두 단수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하는데요.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D 단에 둔 상태에서 + 혹은 –를 조작에 수동변속기처럼 원하는 단수로 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수동모드로 들어갈 경우 자기가 어느 단수에서 운전하는지 확인하고 싶을 텐데요. 보통은 자동차 계기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수동기어 모드는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앞서 저단 기어를 통해 확인했지만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에서 똑같은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고 그밖에 이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단기어를 사용하기 좋을 때
오르막길 – 저단 기어로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주행해 힘차게 오르막 주행이 가능합니다.

내리막길 – 저단 기어로 브레이크 사용을 최소화하여, 엔진브레이크를 걸며 내리막 주행이 가능합니다.
미끄러운 빗길, 눈길 – 출발 시 미끄러짐을 방지하고자 저단 기어로 전환하고 출발하면 더욱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고, 멈출 때 역시 풋브레이크로 인한 미끄러짐을 방지하며 감속할 수 있습니다.

고단기어를 사용하기 좋을 때
l 고속도로 위 높은 속도로 달릴 때 – 고단 기어로 전환해 낮은 RPM으로 주행하면 연비 부담도 줄이면서 정속 주행이 가능합니다.
l 고속도로 위 합류가 필요할 때 – 합류 시 차례로 저단기어에서 고단기어로 올려 짧은 시간 내 속도를 힘있게 올려 주행 차선으로 진입합니다.

번외! 자동차의 변속레버 순서는 법제화가 되어있다?

우리가 항상 쓰고 있는 변속레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여기엔 통일된 순서가 있다는 거 아시나요?

예전엔 자동차 제조사마다 변속레버의 순서도 달랐지만 운전자들이 다양한 차량을 몰면서 변속레버 조작에 실수가 늘어나자 미국에서는 표준화를 위해 순서를 법제화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토교통부령 제 99호 13조 3항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내에 이와 같은 순서가 명시되어 있는데요. 그 내용 중 일부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 중립위치는 전진위치와 후진위치 사이에 있을 것
- 주차위치가 있는 경우에는 후진위치에 가까운 끝부분에 있을 것

위 내용만 봐도 바로 순서가 그려지는데요. 바로 P-R-N-D 순입니다.

P는 주차(Parking) / 엔진에 시동을 걸 때 혹은 주차를 할 때 사용
R은 후진(Reverse) / 자동차 후진이 필요할 때 사용
N은 중립(Neutral) / 교통체증 상황이나 일시정지 혹은 이중주차 할 때 사용
D는 전진/주행(Drive) / 주행할 때 사용

자동변속기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수동기어로 전환해 좀 더 다양한 운전을 할 수 있다는 점, 오늘 함께 알아보았는데요.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면 운전이 더 즐거워지겠죠?

오늘도 안전에 유의하여 즐거운 드라이브되시길 바랍니다!

출처 삼성화재 다이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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