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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자동차 에어컨 켰는데 식초 냄새가 나는 이유

작성자동호인|작성시간23.07.13|조회수43 목록 댓글 0

더워서 자동차 에어컨 켰는데 식초 냄새가 나는 이유

내 차 어딘가에서 식초냄새가?

집에 있는 에어컨은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작 매일 타고 다니는 차량용 에어컨에는 무심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차량용 에어컨 역시 가정용 에어컨 못지않게 주기적으로 꼼꼼히 관리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에어컨 필터의 교체 주기는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셀프로 에어컨 청소하는 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집 에어컨 뿐 아니라 자동차 에어컨도 신경 써야

여름철 출퇴근 시나 나들이를 갈 때 자동차 에어컨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꿉꿉한 날씨 속 에어컨에서 악취가 날 수 있는데, 창문을 닫고 가까이서 트는 에어컨인 만큼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라도 미리 점검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어컨 바람 타고 세균 이동

에어컨을 사용하기 전 반드시 차량의 내부와 외부를 청소해야 합니다. 자동차는 공간 특성상 밀폐되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세균과 곰팡이가 생길 위험이 크며 에어컨 바람을 타고 곰팡이가 날아다니면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천식이나 비염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사람 중 곰팡이 알레르기가 있다면 이는 더욱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에어컨에서 냄새가 난다면?

자동차 에어컨 냄새의 원인은 곰팡이인데, 습기가 많은 에어컨 내부는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일단 에어컨 작동 전 곰팡이를 제거한 후 에어컨 작동 시 10분 정도 환기를 시켜주며 2주마다 에어컨 날개와 필터를 청소해줍니다. 또 에어컨을 끄기 10분 전에 송풍 모드로 전환해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제거해주며 이러한 과정을 루틴화하여 사용하면 냄새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방향제나 디퓨저는 금물

자동차 에어컨에서 냄새가 난다고 해서 송풍구에 방향제를 뿌리면 어떻게 될까요?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 상태에서 곰팡이 냄새와 방향제 냄새까지 섞여 더 심한 악취가 날 수 있습니다. 청소하기가 귀찮다거나 냄새가 심한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해서 디퓨저나 방향제를 사용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방법 중 하나입니다.

 

송풍구 꼼꼼히 청소

자동차 송풍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먼지가 촘촘히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대충 먼지를 털기보다는 이물질과 물기를 제대로 닦고 면봉에 세정제, 항균 제품 등을 묻혀 깊숙한 곳까지 닦아내도록 합니다. 이 외에 오염도가 높고 습기를 잘 빨아들이는 시트까지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면 더욱 좋습니다.

 

6개월에 한 번 필터 교체

자동차 에어컨 필터는 6개월에 한 번 혹은 15000㎞ 주행 후 교체를 해야 합니다. 이 외에 에어컨을 가동했는데 곰팡이 냄새가 난다면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자동차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외부 미세먼지, 배기가스, 각종 세균 등이 차량 내부로 들어오는데 에어컨 필터는 이런 오염 물질을 걸러 차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필터 셀프 교체 가능

차량용 에어컨 필터는 셀프로도 쉽게 교체가 가능합니다. 조수석 앞쪽의 수납 공간인 글러브 박스 내에 있으며 글러브 박스를 열고 양쪽의 연결고리를 분리한 다음 직사각형 덮개를 열고 필터를 교체하면 끝! 스스로 교체하기가 번거롭다면 카센터에 방문해도 무방합니다. 에어컨 필터를 구매할 때는 곰팡이나 세균 서식을 방지할 수 있는 항균 필터 제품을 선택하는 게 좋습니다.

 

교체 시기 조금 짧아도 좋아

자동차에서 마스크 역할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에어컨 필터는 자주 교체하지 않으면 본래의 기능을 하는 게 어렵게 됩니다. 에어컨 필터라는 이름 때문에 여름에만 쓴다고 오해할 수 있는데 사실 필터는 공기 순환, 히터 가동 등 운전할 때마다 자주 사용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교체 시기를 짧게 잡아 교체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필터 교체 후에도 악취가 난다면?

에어컨 필터 교체 후에도 악취가 난다면 에어컨 증발기를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증발기는 운전자가 직접 확인하고 청소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전문시공업체를 찾는 것이 좋으며, 당장 증발기 청소가 힘들다면 임시방편으로 히터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가장 높은 온도와 풍량으로 히터를 작동시키고 내기 순환 모드를 켠 다음 송풍구를 닫으면 에어컨 내부를 건조해 악취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 가스 확인하기

공조기 온도 다이얼을 가장 낮은 온도로 설정해도 에어컨 바람의 세기가 약해졌거나 시원한 정도가 약해졌다면 가스(냉매) 보충이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자동차 에어컨 가스 충전 주기는 1~2년을 기준으로 하는데 에어컨 기능에 문제가 없다면 냉매 충전 없이 자동차 에어컨을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출처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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