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자동차의모든것

길어지는 비, 장마철 차량 관리로 내 차를 안전하게 관리하자

작성자동호인|작성시간23.07.20|조회수42 목록 댓글 0

길어지는 비, 장마철 차량 관리로 내 차를 안전하게 관리하자

 

지난 6월부터 이어진 장마로 각종 침수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차량 침수 피해를 줄이고, 비 온 뒤에도 내 차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진 이미지 공유 사이트​ PxHere

지난 6월 말부터 전국에 몰아친 장마로 인해 전국에서 인명·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급작스럽게 불어난 물로 주택과 농작물, 차량 침수 피해가 더욱 심각했다. 그런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비소식이 예고돼있어 많은 국민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

이에 폭우로 일어나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몇 가지 침수 피해 예방법을 준비했다. 첫 번째는 집중호우가 예고됐을 때 미리 차를 고지대나 고층 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다. 철도 교량이나 지하차도, 하천 및 해변 도로 등 저지대에 주차했다면 자리를 옮겨야 한다.

만약 비가 이미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면 승용 세단 기준 타이어 높이의 절반이 차오르기 전까지는 운행이 가능하다. 만약 운행 중 수심이 더 깊어질 경우에는 멈추지 말고 20~30km/h의 저속으로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중간에 차를 정지하면 배기 머플러로 물이 역류해 시동이 꺼져 그대로 침수차가 될 수 있다.

​사진 이미지 공유 사이트​ PxHere

만약 지하주차장에 물이 급격히 차오르고 있다면 최대한 빨리 차에서 내려 고지대로 대피해야 한다.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쏟아져 내리는 물의 압력이 강력해 탈출도 쉽지 않을뿐더러 물이 계속 차오르면 고립돼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차량 시동이 꺼져있는 상태에서 머플러까지 물이 차올랐을 때에도 시동은 금물이다. 이 상태에서 시동을 걸게 되면 물이 머플러를 통해 엔진으로 역류해 큰 고장을 일으킬 수 있다.

비가 그친 뒤의 사후관리도 중요하다. 비가 내린 뒤의 차량 실내는 에어컨 송풍구와 바닥 커버 등 다양한 공간에 습기를 머금고 있어, 가만히 내버려 두면 퀴퀴한 냄새와 곰팡이를 유발한 수 있다. 차량 건조 방법은 생각보다 쉽다. 화창한 날 차를 야외로 가지고 나와 창문과 도어를 열고 실내를 환기시켜주면 된다. 바닥 커버 등 물이 스며들 수 있는 제품들은 바깥으로 꺼내 깨끗하게 닦아낸 뒤 그늘에서 건조시켜주자.

​사진 이미지 공유 사이트​ PxHere

비가 내린 뒤에도 와이퍼 점검은 필수다. 비가 잦은 여름철에는 와이퍼 사용 횟수와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수명이 빠르게 줄어든다. 와이퍼를 작동했을 때 앞 유리에 물자국이 생기거나 뻑뻑한 소리가 난다면 와이퍼를 점검해보고 필요하다면 와이퍼를 교체해주자.

타이어 점검을 실시해 타이어 훼손 정도와 트레드 상태, 공기압도 점검해줘야 한다. 물에 잠긴 도로를 달리다 시야에 보이지 않는 '포트홀' 등의 장애물을 밟아 타이어에 데미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긴 데미지를 그대로 방치한 채 주행하면 타이어 펑크로 이어져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장기간 운용해 트레드의 깊이가 얕아진 타이어도 큰 위험을 초래한다. 트레드가 얕아 배수능력이 떨어져 수막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출처 모터매거진 윤성 기자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