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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선을 밟으면, 신호가 켜진다?! 똑똑한 신호 시스템, 좌회전 감응신호!

작성자동호인|작성시간23.09.08|조회수31 목록 댓글 0

한적한 국도를 달리다 좌회전 차선에 파란색 사각형이 그려져 있는 걸 보신 적 있나요?
바로 차량 유무에 따라 좌회전 신호를 보내주는 좌회전 감응신호 인데요.

아직은 지방국도 등 교통량이 많지 않은 곳에 설치되어 있어 한 번도 보지 못한 운전자분들도 많습니다. 2020년부터 국토교통부의 ‘지능형 교통 체계’사업 계획을 통해 본격적으로 구축되고 있는 ‘감응신호 시스템’!

도로에서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함께 알아볼까요?

 

좌회전 감응신호란?

좌회전 감응신호는 교차로로 들어오는 각 도로에서 차량이 진입하거나 보행자의 유무에 따라서 신호를 자동으로 부여해주는 신호체계입니다.

좌회전 차량이 적은 교차로에서 평소에는 직진 신호를 운영하다가 좌회전 차량이 진입 차선의 정지선에 설치된 검지기에 진입할 때만 반응하여 좌회전 신호를 주어 교통량을 조절합니다.

좌회전 차량 유무와는 상관없이 고정된 패턴의 신호를 보내는 기존의 신호체계는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발생시키고, 이로 인한 교통 신호 위반으로 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했는데요.

좌회전 감응신호에서는 직진하는 운전자도, 좌회전 운전자도 오래 기다릴 필요 없겠죠?

 

스마트한 신호등! 감응신호 시스템의 종류

감응신호는 방식에 따라 크게 세 가지로 분류가 됩니다.

-완전감응 신호제어: 교통 수요가 많은 독립 교차로에서 사용되는 신호제어 시스템입니다. 교통량의 패턴을 예측하기 힘든 경우 전체 네트워크의 적절한 조화를 위해서 사용되며 교차로의 모든 방향에 검지기가 설치됩니다.

- 반감응 신호제어: 주도로와 부도로가 만나는 교차로에서 부도로의 수요가 적을 경우에 적용되는 신호제어 시스템입니다. 주도로의 통과 폭을 보장하기 위한 방식으로 간선도로 축의 신호제어 조화와 주도로 교통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 교통량 밀도제어: 접근 속도가 높은 지방부 도로의 소통과 안전을 고려해서 생긴 신호제어 시스템입니다. 미리 정해진 방식에 따라서 감응하지 않고 교통량과 대기행렬 길이, 지체 시간에 관한 정보를 수집해 이를 기억했다가 현시와 주기를 수시로 적용합니다. 독립교차로에 대한 감응신호 제어방식 중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좌회전 감응신호는 주도로 교통의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도로의 일부에만 감응신호를 설치하는 반감응제어에 포함되겠죠.

이외에도 보행자가 직접 작동신호기의 버튼을 눌러야 보행 신호가 들어오는 보행자 감응신호도 있답니다.

 

좌회전 감응신호를 만나면 어떻게 운전해야 하나요?

좌회전 감응신호 표지판이 보이면 노면 위 사각형에 자동차를 정차합니다.
잠시 후 기다리면 좌회전 차량을 인식하여 좌회전 신호가 표시됩니다.
만약 차량이 정지선을 넘거나 감지 구역에 못 미치게 되면 감응신호가 반응하지 않아서 막연히 기다리게 되거나 신호 위반을 하게 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오토바이 등 이륜차를 감지하지 못해 신호를 표시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운전자분들의 주의가 필요한데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륜차용 검지기를 추가로 설치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좌회전 감응신호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교통상황에 따라 반응하는 똑똑한 신호등이라도 사용법을 알지 못한다면 도로에서 마주쳤을 때 당황스럽겠죠?
이제부터 운전 중 감응신호 표지판과 파란색 사각형이 보인다면 사각형 위에 차량을 정차하고 잠시 기다려주세요!

출처 삼화재다이렉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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