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엔진은 고속으로 작동을 하기 때문에 마찰로 인해 열이 많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이때 엔진오일이 윤활유의 역할을 하여 마찰과 마모를 최소화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엔진의 수명과 효율을 높여주는데 큰 역할을 해주는 게 바로 엔진오일입니다.
엔진오일의 경우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대부분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차주들의 경우 주기에 맞추어 엔진오일을 제때 교환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차를 구입하거나 중고차를 구입했을 때 거의 바로 엔진오일을 교체하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은 정비소에서 교체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들어서 셀프로 엔진오일을 교환하시는 분들도 많아지시고 있습니다. 기존 폐유를 배출해 내고 신유를 주입하다가 실수로 정량보다 더 많이 들어가게 되는 경우들이 발생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엔진오일을 적정량보다 과다 주입하게 되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상적일 때 엔진오일 게이지 바 위치
엔진룸을 열어보면 뚜껑이 노란색으로 되어있는 엔진오일 게이지 바가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엔진오일이 있는 상태라면 F선과 L선 중간 정도가 제일 적정한 엔진오일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엔진오일을 가득 채우면
어떻게 될까?
엔진오일 체크 바 상에 F 선을 한참 넘도록 기존 잔량에서 4L 순정 엔진오일을 가득 주입하였습니다. 엔진오일 캡을 열었을 때 고여있는 게 보일 정도로 가득 주입을 한 상태에서 과연 주행 시 어떤 증상이 발생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1. 출력 저하
제일 처음 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는 출력 저하입니다. 과하게 주입된 엔진오일이 주행이 되며 출렁이며 크랭크 축에 닿게 되고 과다한 오일로 인해서 회전력이 정하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2. 타는 냄새 유입
두 번째로 볼 수 있는 증상은 타는 냄새가 실내로 유입이 된다는 것입니다. 크랭크 축의 회전력으로 인해 엔진오일이 올라가게 되면 실린더 벽에 오일을 과도하게 만들고 연소실 내부에 들어가 연료와 함께 타면서 탄내를 발생시키는 것입니다.
3. 엔진오일 역류
일반적으로 시동이 걸려있는 상태에서 엔진오일 체크 게이지 바를 열었을 때 오일 튀는 현상 등 어떠한 증상이 없는 게 일반적인데, 이렇게 게이지 바를 열자마자 뿜어져 나온 이유는 엔진오일 또한 온도가 높을 때 팽창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그냥 방치했다간 차 엔진의 온도가 높아지게 되고 이로 인해 오일에 불이 붙어 화재의 위험성이 발생합니다.
만약 엔진오일이 너무 많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조금씩 게이지 바를 체크하면서 보충을 하는 게 가장 이상적인 방법인데, 사람이라면 누구나 실수를 할 수도 있는 만큼 의도치 않게 적정량 이상 엔진오일을 주입하게 되었다면 공식 서비스 센터 혹은 정비소를 방문하여 적정량이 되도록 조치를 받는 게 좋겠습니다.
출처 픽플러스